‘인천세계도시축전’ 세계도시관 내 경기도 홍보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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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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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비전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
‘인천세계도시축전’ 세계도시관 내 경기도 홍보관 ‘주목'



키오스크, GTX 3D영상체험 등 인기 만발



인구 1천만명 이상이 기능적으로 연결된 광역경제권을 메가시티(MegaCity)라고 한다. 단순히 중심도시와 위성도시를 지칭하는 산업화시대의 메트로폴리탄 개념과 달리 집적과 연계를 통해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메가시티는 이제 세계 각국의 미래도시 트렌드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미국경제 해법의 하나로 대도시권국가론(MetroNation)을 국토 비전으로 제시했다. 국가번영전략을 국가나 주정부 단위가 아닌 대도시권 단위로 계획하고 집행하도록 조정하겠다는 것.



20여년간 수도권 성장억제 정책을 펼쳐온 부작용으로 대중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제자리걸음인 프랑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대도시권이 국가 경제의 성장엔진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발판삼아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200만명이 거주하는 파리시와 외곽 일드 프랑스 지역을 외곽 고속순환열차와 신규광역철도(RER)를 건설해 기능적으로 통합하는 그랑파리(Le Grand Pari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해외 선진국들이 이처럼 메가시티 구현에 앞다퉈 투자하면서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로 꼽는 것이 바로 교통인프라 개선이다. 도시권내 중심지역과 외곽지역 간 이동이 빠르고 수월해야만 지역간 연계성이 강화돼 메가시티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


경기도가 메가시티로 발돋움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도 교통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다. 지하 40~50m에서 시속 100㎞의 속력으로 수도권을 30분 생활권으로 만드는 GTX야말로 도가 메가시티 비전을 최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다.


메가시티와 GTX. 경기도의 미래 비전으로 설정된 이 두 가지 아젠다를 한 눈에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바로 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개막한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 ‘인천세계도시축전’이다.



GTX통한 메가시티 실현 쉽게 이해




오는 10월 25일까지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개발 모델을 제시하고 해외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박람회다.


국내외 500개 도시와 1천500개 기업이 참여하고, 24만7천여㎡의 송도국제도시 주행사장을 비롯해 센트럴파크, 투모로우시티, 송도컨벤시아 등 인천시 전역에서 26개 전시와 20개 컨퍼런스, 21개 이벤트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되고 있다.


개막일을 포함한 주말 3일 동안 입장객수가 총 21만명에 이를 정도로 국내외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는 주행사장 내 세계도시관에 148.5㎡ 규모로 홍보관을 마련했다.



경기도 홍보관은 뉴욕, LA,샌프란시스코, 모스크바 등 국내외 137개 도시들과 치열한 도시브랜드 마케팅 경쟁에서 한 발 앞서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 하루 평균 3천300여명이 홍보관을 방문했으며, 방문객들은 경기도가 제시하는 GTX로 이루는 메가시티 비전에 큰 호응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에 사는 차성은(여·15) 양은 “지금까지 몰랐던 GTX에 대해 처음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고, 대전 유성구에서 온 최종근(남·43) 씨는 메가시티로 발전하려는 경기도의 미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홍보관 방문 소감을 밝혔다.



특히 GTX 노선도 정보 등을 알려주는 키오스크(kiosk: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시스템)와 GTX 3D홀로그램 입체영상 체험은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잡았다.


안산에서 온 박주영(여·24) 씨는 “키오스크를 통해 GTX노선도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GTX가 건설되면 한번쯤 타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보관 제작을 맡은 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의 김종헌 팀장(31)은 “홍보관 분위기를 요란스럽지 않게 갤러리처럼 꾸미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인터랙티브한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다”며 “방문객들은 경기도가 GTX를 통해 메가시티를 어떻게 실현하고 준비하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해지는 상상, 변화하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메가시티존과 GTX존을 두 축으로 하는 경기도 홍보관은 역동적인 도시인 경기도의 미래를 감성체험 공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방문객은 먼저 입구에 설치된 ‘메가시티란 무엇인가’ ‘세계의 메가시티’ 등의 내용을 담은 그래픽 패널을 보고 메가시티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접하게 된다. ‘메가시티시대가 온다’ 코너에서 투명패널에 소개된 미국, 프랑스, 영국의 메가시티 발전 정책들도 확인해볼 수 있다. [자료문의 홍보기획관실 031)249-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