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_안녕하세요! 우리는 단근 부부 근이
단하_단하
정근_안녕하세요. 저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일단 배가 좀 고프니까 좀 먹고 시작하면 안될까요?
단하_아니 밥 먹고 왔잖아.
정근_밥을 먹고 왔는데 그래도 배가 고픕니다. 나는 항상 배고프다. 오늘 저녁에 고기를 먹었으면 좋겠는데 오늘 메뉴가 혹시 어떻게 되죠?
단하_고기? 고기 원해?
정근_늘. 항상!
단하_알겠어. 그러면 촬영 다 끝나고 집에 갈 때 사가지고 가자.
정근_알겠습니다. 근데 중요한 게 뭐냐면 요즘 누가 직접 가가지고 장을 봅니까.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 바로! 슬기롭게 온라인 장보기.

정근_코로나19가 시작되고 나서부터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했던 사람들을 위해서 온라인 쇼핑의 시장 규모도 굉장히 많이 커지고 있어요. 지금 뭐 그냥 핸드폰만 열면 진짜 너도 나도 할 거 없이 온라인 쇼핑몰이 열려 있으니까
단하_그렇지. 지금 인터넷 검색만 해도 수십 개의 온라인 쇼핑몰이 막 몇 천 개가 나오던데?
정근_맞아요.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죠. 근데 주문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이 물류창고는 몇 개밖에 안 된단 말이에요. 그러면 사람들이 주문한 상품을 제 시간에 받을 수 있겠어요? 그래서 생긴 게 바로 ‘다크 스토어’입니다.
단하_다크 스토어?
정근_예 예 예
단하_무슨 게임 이름 같은데? 피파 말고 또 뭐 게임해?
정근_그러면 좋긴 한데.. 게임을 못하게 하니까 그런 것보다도 게임이 아니라 다크스토어는 기존에 우리가 직접 가서 쇼핑하던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창고로 바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른바 배송전용매장인 거죠.
단하_그러면 상품을 직접 보지 않고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주문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거지?
정근_그렇죠 그렇죠. 역시 좀 똑똑한데?
단하_아 그랬어?
정근_오랜만에 올바른 소리하네.
단하_그런데 확실히 온라인 쇼핑은 좀 안 좋은 점도 있어.
정근_아 맞아요 맞아요.
단하_왜 우리 저번에 온라인으로 요가 매트 주문했었잖아?
정근_음 그치그치.
단하_그때 끝에 다 찢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잖아.
정근_그래서 욕을 엄청 먹었지 내가.. 제대로 안 보고 샀다고 욕을 엄청 먹었었는데,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아니 나는 제품 제대로 보고 샀는데. 그래서 저희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무조건적으로 제품의 가격만 보고 사기보다는 제품의 특징이라든가 아니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 방법 등 안내 사항을 꼼꼼이 잘 확인을 하고 구매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제 내역은 따로 보관해서 혹시라도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판매점 측에 바로 문의를 할 수 있게끔 대비를 해놔야 될 것 같아요.
단하_오 그래야겠다. 다크스토어의 원리를 통해 더 현명한 온라인 쇼핑을 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정근_좋습니다! 근데 누나 오늘 저녁.. 온라인 쇼핑으로 장을 봐야 될 것 같지 않아?
단하_제발 먹는 얘기 좀 그만 해라!
정근_지금까지 단근 부부였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