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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 입국 초기부터 사회 진출까지 전방위적 교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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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8-14
조회 268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종합적인 교육지원체제를 마련하기 위해「‘09~’10년 탈북 청소년 교육지원 계획 발표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탈북 청소년(만6~20세)의 숫자는 '09년 현재 1,478명에 이르고, 초ㆍ중ㆍ고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은 1,143명으로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09년 6월 현재, 학교급별 탈북 청소년 재학생 수는 초 562명, 중 305명, 고 276명임 
이들 중 다수는 북한 생활 및 탈북 과정에서의 학습 결손, 남한에서의 어ㆍ문화의 차이 등으로 인해 학교부적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 탈북 청소년 중도탈락률은 평균 6.1%('08)로 일반학생(0.96%)보다 6배 이상 높음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북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의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2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 예산도 4배 이상 대폭 확대하였다.

     * ‘08년 8억원 → ‘09년 30억원 → ‘10년 45억원 
□ 교과부에서 발표한 탈북 청소년 교육 지원의 주요 내을 보면, 먼저, 입국 초기 단계에서의 적응 교육이 중요하므로, 이에 대 상시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나원(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에서의 초기 적응교육을 위한 교육과정?교재를 개발고, 교육 전문인력(교사 및 전문직) 하여, 학력 진단, 진로 상담, 편입학 안내 등을 지원하고, 
○ 탈북 청소년의 학교 적응을 위한 디딤돌 교육기관으로서 한겨레중ㆍ고등학교의 학급 증설 및 시설 증축을 지원키로 하였다. 
다음으로, 정규 학교 교육 내실화 위해, 교육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학생 : 모든 탈북 학생에게 멘토링 지원> 
모든 탈북 학생에게 1:1 멘토링(교사, 대학생, 퇴직교원 등 참여)을 하고, 방과후 특별 프로그램(교과보충교육, 문화체험 활동) 등 통해 학습과 상담을 돕고, 
 ○ 기ㆍ적성을 고려한 진학 및 취업 연계를 위해 마이고, 문계고, 기숙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등의 특례 (편)입학을 지원하며, 
우수한 탈북 학생을 인재로 키우기 위해 탈북 청소년 리더 프로그램(가칭, NK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0년부터 방과 후, 주말, 방학 중에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 : 교사의 요구를 반영한 체계적 연수 실시> 
탈북 청소년 지도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사 매뉴얼, 수준별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교사, 멘토교사, 일반교사, 관리직 교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수 과정(연 30~180시간)을 개설하여 탈북 청소년에 대한 이해 및 지도 역량을 강화하며, 
이와 함께, 탈북 청소년 교육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 학위 과정에서 관련 분야를 이수ㆍ전공하는 교사(20명)에게는 내년부터 학비의 50%를 지원하고, 탈북 학생을 전담 지도하도록 배치하게 된다. 
  <학부모 : 일반가정-탈북가정 자매결연 실시> 
○ 그리고 탈북 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학부모에 대한 교육 지원강화하여 
    - 일반 가정-탈북 가정 자매결연, 자녀-학부모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탈북 주민의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고, 남한 학교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그간 민간부문에서 주로 담당해 온 학교 밖 탈북 청소년 교육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이 학력이 인정되는 대안학교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 『대안학교의 설립ㆍ운영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시ㆍ도와 시ㆍ도교육청 등이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민간에 위탁하는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 또한, 교사 및 교지를 장기 임대하는 경우에도 대안학교 설립을 허용할 계획이다. 
민간교육시설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여 탈북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기초학습 및 사회ㆍ문화 이해 교육을 지원하고, 
아울러, 민간교육시설에 있는 탈북 청소년의 학습 및 사회 적응도 진단하여 진학ㆍ진로지도를 통해 학교 복귀를 유도하고, 민간교육시설의 질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평가를 실시한다. 
□ 그리고, 한국교육개발원(통일연구실)을 '탈북 청소년 교육지원 터' 지정하고 관계기관 연계와 협력을 뒷받침하도록 하였다. 
탈북 청소년 교육지원 센터는 탈북 청소년, 교사, 학부모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탈북 청소년 교육기관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하고, 
또한, 탈북 청소년 교육지원 포탈을 구축하여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탈북 청소년의 학교 적응상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며, 
 ○ 북한 출신 전문인력을 발굴ㆍ재교육하여 멘토교사, 방과후 강사, 자원봉사 요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탈북 출신 전문 인력('09.6) : 전문직 339명(교사 27명), 관리직 355명 
 ○ 향후, 탈북 성인의 평생ㆍ직업교육과 취업 지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통일부, 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상과 같이 탈북 청소년의 입국 초기부터 사회 진출까지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게 되면, 
탈북 청소년들의 학교ㆍ사회 적응을 실질적으로 도움으로써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탈북 주민이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를 대비한 교육지원체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문의> ☎ 02-2100-6523~4, 교육복지정책과장 전우홍, 담당 이혜진 사무관, 정금현 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