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만드는 기회,
예술을 누리는 기회
10월의 축제
‘문화사계 가을’

경기도에서는 문화 예술이 일상에 꽃피고 있다. 계절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문화 예술 축제
‘문화사계’가 구청사에서 시즌별로 열리는 것. 문화사계는 도민에게는 문화 예술의 향유 기회를,
예술가에게는 예술 세계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 이정은 사진 제공.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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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에 휴가를 못 갔는데, 구청사에서 열린 ‘문화사계 여름’에 참여해 바캉스보다 더 신나게 즐기고 왔답니다. 파라솔, 캠핑 의자, 테이블, 물놀이장, 보드게임, 도자 체험 등 즐길 거리가 많았고, 버스킹 공연도 재미있었어요. 이걸 다 공짜로 즐겼으니 완전 ‘꿀’이었죠.(하하)” 영통에 사는 김민지 씨 가족이 즐긴 문화사계 여름은 ‘문화 예술, 여가가 일상이 되는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계절마다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해 여는 문화 예술 축제 중 하나다. 청사 이전으로 생긴 유휴 공간 ‘경기도청 구청사’를 활용해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행사를 여는 한편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첫 스타트인 ‘문화사계 봄’은 ‘봄꽃 축제’와 같이 진행했다. 구청사는 경기도 내에서도 유명한 벚꽃 명소. 화사하게 핀 벚꽃 아래에서 경기팝스 앙상블과 퓨전 국악 밴드의 콜라보 공연, 인디 뮤지션 공연, 친환경 문화 플리마켓, 도자 체험 등 신나는 공연과 체험이 이루어졌다. 문화사계 여름은 바캉스가 필요한 도민을 위해 ‘Let’s Go Picnic’을 주제로 진행했다.
어린이 물놀이장, 경기도 유관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소방안전체험, 피크닉 세트, K-팝 청소년 랜덤 플레이 댄스, ‘인디스땅스 2023’ 본선 경연 등 피크닉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졌다. 가을을 물들이는 매력적인 선율 10월 말 진행 예정인 ‘문화사계 가을’은 봄, 여름과는 또 다른 주제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가을의 즐거움’을 주제로 ‘가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내 유명 뮤지션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중파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MC 대니 구와 80인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오프닝을 하고, 이후 본공연은 클래식, 현대음악과 클래식 음악이 조화를 이룬 크로스오버, 뮤지컬 배우와 유명 대중 가수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편 ‘문화사계 겨울’은 연말 크리스마스와 송년회를 잇는 행사로 구성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12월 경기도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문화사계는 도민이 문화와 예술, 여가를 일상생활처럼 향유하고 삶의 질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자신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더욱 꽃피울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여기에 활력을 잃은 구청사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지원하는 희망의 씨앗도 심었다. 예술가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도민에게는 예술 감성을 ‘채울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수익을 ‘올릴 기회’를 주는 문화사계. 경기도에서 문화 예술의 가치가 기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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