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다산결의’ 봉사 의형제 맺다

꿈꾸는 사진관 10월호 주인공은 남양주시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상훈 씨와 그 길을 동행하는
남양주시 공무원 조진우·송병호 씨다. 사진 속, 친형제 못지않은 훈훈한 케미가 돋보인다.

글. 이정은 사진. 전재호
고도원
소외된 주민을 위해 늘 함께해요
KB국민은행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희망 퇴직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며 남양주시 다산1동에 정착한 지 2년이 되어갑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뒤늦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다산1동 주민자치회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죠.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어요.
경험이 부족해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니 자신감까지 떨어지더라고요. 봉사 정신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때 다산동행정복지센터 소속 조진우 팀장(현 남양주시청 소속)과 송병호 주무관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공무원이라는 신분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주민과
동행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제가 갈 길을 제시해주는 이정표 같았어요. 지금은 제가 은행에 재고용되어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다시 봉사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 두 분과 함께요. 그리고 꿈꾸는 사진관을 통해 주민을 위해 힘이 다할 때까지 진정한 봉사 활동을 함께 하자는 ‘남양주다산결의’를 다져봅니다.
- ‘남양주다산결의’ 맏형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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