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지식(GSEEK) 있는데 도민 온라인 강사에
도전해볼까?

경기도가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지식(GSEEK)에서 활약할
도민 온라인 강사를 모집한다.
제2기 도민 온라인 강사이자 2022년
지식 최고 인기 강좌 주인공 황인호
화재조사관에게
입문 과정을 들었다.

글. 이선민
사진 제공. 황인호 화재조사관

“화재를 예방하는 데 교육만큼 중요하고 효과적인 것이 없습니다. 안전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던 때에 마침 경기도가 도민 온라인 강사를 뽑는다고 하더군요. 용기를 내서 신청했는데 다행히 선발되었지요.”
지난 2020년 2기 도민 온라인 강사로 활동한 황인호 씨는 경기도 용인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에 근무 중인 화재조사관이다. 그 당시에는 ‘안전’ 분야가 없어서 ‘기타’ 분야로 신청했다. 이미 여러 번 외부 강의를 나간 경험이 있어 3분짜리 동영상을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강사로 선발 되고 나서는 강의 준비가 만만치 않았다.
“총 다섯 편을 준비하는데 기획부터 시나리오까지 다 강사가 직접 작성해요. 알찬 내용의 강의를 위해 전문 작가가 함께 작업하지만, 아무래도 제가 할 일이 많죠. 시나리오를 써서 작가에게 보내면 도민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을 바꿔 달라거나 다른 내용을 추가하는 게 어떠냐는 식으로 피드백을 줘요. 그렇게 콘셉트를 잡고 시나리오를 완성하기까지 총 6개월 정도 걸린 것 같아요.”

황 화재조사관은 16년 경력의 소방관답게 생생한 사례를 담아 도민이 이해 하기 쉽도록 강의를 준비했다. 6개월간 흘린 구슬땀이 전문 장비를 갖춘 촬영팀의 능숙한 촬영 덕분에 훌륭한 콘텐츠로 탄생했다. 그의 노력은 ‘유익했 다’, ‘많이 배웠다’, ‘고맙다’는 댓글로 보상받았다.
“지난해 가장 많이 본 강좌가 ‘생활 속 위기 탈출’이라는 소식을 듣고 기뻤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제 강의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보람이 크더라고요.”
황 화재조사관은 돈을 벌기 위해 도민 온라인 강사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의 내용에 따라 도민 온라인 강사로 일한 후 외부 강연이 많이 늘어 수익에 보탬이 된 분들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언젠가는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황 화재조사관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보유한 도민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라고 강력하게 권했다.

Info 경기도민이라면
도민 온라인 강사에 도전하세요!
경기도가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지식(GSEEK)’에서 활동할 생활·취미 분야 ‘도민 온라인 강사’ 8명을 5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 모집한다.

▶ 모집 분야
1월 실내 텃밭 가꾸기, 스마트폰 영상 편집
2월 셀프 헤어 커트, 퍼스널 컬러(메이크업, 패션) ※ 1, 2월 지원 마감
3월 발효 음식 조리, 색연필 드로잉
4월 스포츠 댄스, 자세 교정 발레



▶ 신청 자격 및 혜택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도민 온라인 강사로 선발되면 교육 콘텐츠 기획, 스피치 교육, 강의 전략, 현직 전문 강사의 일대일 멘토링을 받은 후 촬영한 동영상이 ‘지식(GSEEK)’에 등록된다.

▶ 신청 방법
경기도 지식 누리집(gseek.kr) → 상단 ‘더보기’에서 ‘도민 온라인 강사 신청’ 선택 → 지원서 서식 작성 후 3분 이내의 강의 영상 제출
문의 학습지원센터 1600-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