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야, 우리는 가족이란다!
임시 보호하던 똘이를 입양해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는
이재영 씨와 이서영 씨. 룸메이트로 만난 사이지만, 똘이 덕분에
가족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다.
정리. 이정은 사진. 전재호
촬영 협조. 파인트리숲(경기도 화성)
똘이야, 우리는 가족이란다!
1년 전쯤 똘이를 임시 보호하게 되었습니다. 2주 정도만 임시 보호를 부탁했던 주인은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고, 회사에서 숙소 생활을 하던 저는 회사 방침상 반려견을 키울 수 없었습니다. 시설에 맡기거나 입양을 보내려고 알아봤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군요. 일곱 살 된 수컷 몰티즈다 보니 선호도가 높지 않았어요. 그때 저와 숙소를 함께 쓰는 서영이가 똘이를 입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본가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서영이는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저보다는 똘이를 더 잘 다루었습니다. 똘이를 위해 회사 숙소도 포기하고 더 안락한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서영이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은 것을 배웠고,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과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그렇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셋이 모여 가족이 되었습니다. 친족 관계는 아니지만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고,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니 이 또한 가족이 아닐까요?
똘이를 키우겠다고 선뜻 나서준 서영아, 진심으로 고마워.
그리고 우리 집의 제일 어른 똘이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널 많이 많이 사랑하는 똘이 가족이~^^
무료로 기념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또 하나의 가족,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나의 경기도> 이메일로 이름, 연락처, 인원수, 신청 사연을 적어 보내주세요.
참여 방법 magazine@gg.go.kr
참여 선물 액자나 앨범, 원본 사진 등
with 경기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이름 발토
품종 포메라니안
나이 일곱 살
성별 암컷
특징 사람을 좋아해 잘 따르지만 강아지 친구와
놀려고 하지 않음. 온순하다.
이름 천둥
품종 포메라니안
특징 에너지가 넘치고 사람을 좋아한다.
다른 강아지가 으르렁 거려도 절대 싸우지 않는다.

입양 문의

반려마루 banryeomaru.kr 031-881-1800, 010-7219-1800
반려동물 입양에 앞장서는 반려마루에서 입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화성 강아지 번식장에서 긴급 구조된 구조견 687마리 중 456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