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면서
소외된 유기 동물까지 교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
경기 펫스타가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렸다.
지난 6월 첫째 주 주말인 3일과 4일, 많은 이가 경기도청 구청사를 찾았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또 하나의 가족, 2023 경기도 펫스타(PETSTA)’를 개최한 자리였다.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의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주제로 한 강연이었다. 강연에 이어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한 강아지 달리기 대회 ‘달려갈개’도 반려견을 동반한 참가자들이 장사진을 이룬 프로그램이었다. 이 외에도 유기견 입양 상담, 반려동물 건강검진·미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7월, 여주에 개관할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 명칭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최우수상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마루에 모여 쉬는 것처럼 편안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오명현 씨의 ‘반려마루’가 차지했다.
Info
반려마루 7월 개관
도는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관련 부서에서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수립·집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 ‘반려마루’를 개관한다. 여주시 명품1로 1-2에 위치한 반려마루는 사업비
498억 원(국비 24억 원, 도비 474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A구역에는 문화센터, 보호동 3동, 입양 관리동이
자리하고 B구역은 추모관, 주차장, 도민 편익 공간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반려마루는 유기 동물 무료 분양과 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기 동물 입양·보호 공간,
미용·목욕실, 놀이터, 상담실, 사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 등을 운영한다.
색다른 경험이라 더 좋았어요
박현하, 김세원(부천시)
반려견 밤이랑 어디든 함께 가고 싶은데
솔직히 그런 기회가 드물었어요. 우연히
펫스타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함께 참여했는데
모든 게 색다른 느낌이더군요. 반려 가족은
항상 이런 행사 를 원했답니다. 강형욱
훈련사의 강연도 직접 듣고 ‘칭찬하개’에도
참여해 즐거웠어요.
경기도의 반려동물 정책, 최고예요
강종덕, 강지율, 강유건(서울시 강동구)
저는 자동 급수기 같은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판매하는 ‘페키움’을 운영하고 있어요. 서울에
살지만 경기도 정책에 관심이 많아 경기도청
카톡을 공유하며 다양한 정보를 접했는데,
펫스타 를 개최한다니 정말 반가웠죠. 반려견
꼬미도 오랜만에 잔디밭에서 뛰어다니며
좋아하더라고요.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과
꼬미랑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