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만든
우리 가족 추억 앨범

9월호 꿈꾸는 사진관 주인공은 용인에 사는 정은희 씨.
아버지 칠순을 기념해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가족사진을 찍었다.

글. 이정은 사진. 전재호
고도원
아버지, 칠순 축하드리고 늘 사랑합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와 어머니, 언니, 저 그리고 막내인 세 살 된 강아지 센이까지 다섯입니다.
평생 아파트에 살다가 제 건강이 나빠져 마당이 있는 주택으로 이사를 오게 됐습니다.
때마침 언니가 강원도에서 학대받고 있던 진도코기(웰시코기와 진돗개 믹스견) ‘센이’를 구조해 집으로 데려왔지요. 학대가 심했는지 늘 겁에 질려 있던 센이는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 지금은 저희 가족의 기쁨이자 최고의 애교쟁이가 되었답니다. 하루에 몇 번씩 센이와 산책을 한 덕분에 제 건강도 많이 좋아졌고요. 올 5월에 아버지가 칠순을 맞이하셨어요.
그때 가족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허리 수술을 하시게 되어 무산되었지요. 친구가 강아지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보여줬는데 부럽더라고요.
코로나19 이후 가족 친지를 초대하는 칠순 잔치는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아버지 칠순을 기념해 센이랑 가족 모두 꼭 사진을 남기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꿈꾸는 사진관’ 덕분에 올해가 가기 전에 이렇게 찍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가족사진2
가족사진3
가족사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