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웁니다 ‘360°돌봄 언제나 돌봄’
글. 이선민 사진. 홍하얀
경기도는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해 양육 부담을 덜어줄 ‘언제나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언제나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365일 24시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초등 시설형 언제나 돌봄,
가정방문형 긴급돌봄, 다함께돌봄센터, 언제나 어린이집 등을 운영해
언제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기회를 강화했다. 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과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12세 이하 아동(초등학생 이하)을 대상으로 자발적 공동육아, 보육 활동을
하는 비영리 목적의 마을 공동체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 중 ‘아동돌봄기회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언제나돌봄서비스를 통해 경기도민 누구나 언제든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어 저출생 위기를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Part1 언제나돌봄서비스, 이렇게 이용하세요!
저출생 위기 탈출 비법 언제나 돌봄
돌봄 시스템 강화로 장차 저출생 극복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각오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동언제나돌봄센터(010-9979-7722)에 문의하자.

원하는 시간 언제나

더 많은 돌봄 기회
  • 1
    초등학생도 언제나 돌봄이 가능해요
    초등 시설형 언제나 돌봄
    6~12세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 시설형 언제나 돌봄’은 경기도 내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주중 야간과 주말, 휴일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등록한 아동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말·공휴일에는 최대 6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시군별로 책정된 일시·긴급돌봄 비용이 적용된다.

    담당 부서    아동돌봄과
  • 2
    2시간 전에만 신청하세요
    가정방문형 긴급돌봄
    ‘가정방문형 긴급돌봄’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서비스다.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이용 시작 2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만1,630원이며,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돌봄이 필요할 경우 4,5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go.kr) 또는 언제나 돌봄 핫라인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담당 부서    가족다문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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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믿고 맡겨요
    언제나 어린이집
    ‘언제나 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7세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가 365일 24시간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24시간 운영하며, 입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10시,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오후 7시 30분이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며, 최소 1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당일 오후 3시까지 예약 신청이 필요하며, 야간 및 새벽 보육은 전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담당 부서    보육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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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과 후 걱정 덜어드려요
    다함께돌봄센터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초등학생에게 정규 교육 외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302개소를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5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이용 요금은 아동 1인당 월 10만 원 이내로 센터별로 상이하다.

    문의    아동돌봄과 031-8008-3913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 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사업을 시행한다. 학교에서 중식이 제공되는 학기 중과 달리 방학 때는 센터에서 자부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아동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도가 함께 돌봄

양육가정 돌봄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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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해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경기도는 친인척 외에도 사회적 가족(이웃 주민)까지 돌봄비를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도내 거주하는 생후 24~48개월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수행할 경우 아동 1명당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사촌 이내 친인척은 타 지자체 거주자도 가능하지만 이웃 주민은 대상 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양육자가 돌봄 조력자의 위임장을 받아 경기민원24 홈페이지(gg24.gg.go.kr)에서 일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아동돌봄과 031-8008-3091
  • 2
    둘째아 이상 출생 가정이라면 신청하세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중위소득 150% 이하와 둘째아 이상 출생 가정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는 월 20시간(연 240시간) 기본으로 지원하며, 이용 시간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청 대상에 포함되면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둘째아 이상 출생 가정에는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이 경과할 때까지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따로 신청해야 하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가족다문화과 031-8008-3075/3923~4
with 경기

아동 언제나돌봄센터에서 신청하세요

언제나 어린이집, 초등 시설형 언제나 돌봄, 가정방문형 긴급돌봄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핫라인 콜센터 010-9979-7722)로 신청하면 해당 시군에서 운영하는 돌봄 시설 상황에 맞춰 안내해준다. 아동 주소지 인근 시군 거점 아동돌봄센터,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 아동 사전 등록을 해두면 더욱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핫라인 콜센터 010-9979-7722
Part2 언제나 돌봄 생생 현장
아이돌봄 걱정 끝!
아이가 어릴수록 믿고 맡길 곳이 드물다.
그러나 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양육 조력자다.
경기도에는 24시간 언제나 긴급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이 다섯 곳 있다. 부천 아람어린이집, 남양주 시립힐즈파크 어린이집, 김포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 하남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 이천 24시간 아이돌봄센터가 그곳이다. 그중 김포에 위치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을 찾았다.
“기존 시간제 보육과 달리 ‘언제나 돌봄’은 야간 돌봄과 숙박까지 가능합니다. 오전 7시~오후 10시 상시 운영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야간 돌봄도 제공됩니다. 경기도는 교사 급여와 일부 운영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아이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시옥 원장은 어린이집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만 저출생으로 인해 원아 수가 줄어들고 있어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 긴급돌봄서비스 기관으로 참여하며 어려움도 해소하고 양육자에게는 최상의 돌봄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언제나 어린이집 아이들을 돌볼 교사는 총 3명이며, 상황에 따라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간호사나 승무원처럼 근무 형태가 불규칙적인 분이 많이 이용하세요. 연달아 5일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보통 3~5시간 정도 이용하는 분이 많고요. 단, 어린이집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락을 싸서 보내주셔야 해요.”
언제나 어린이집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어린이집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 주중·주말 모두 오후 3시까지 예약을 받으며, 잠자는 경우 최소 하루나 이틀 전에 예약해야 한다. 해당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gyeonggi.childcare.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3,000원으로,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퍼포먼스적 놀이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연계성 있는 수업보다는 오감 놀이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더 많은 가정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이 원장의 다짐이 든든하게 느껴진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010-9979-7722)를 통해 문의하거나 신청이 가능하다.
육아의 어려움을 덜어드려요
이시옥 원장
출산을 꺼리는 이유를 보면 “아이 키우기가 겁나서”라고 말씀하는 분이 많아요. 예전처럼 부모님이나 친척이 가까이 살면서 도와주지 못하지만 요즘은 어린이집, 육아지원센터 같은 곳이 많이 생겨 육아를 도와드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급할 때 아이를 맡아줄 사람이 없어 고민이 많은데, 이제 언제나 돌봄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맞벌이 부부에게 최고예요
김진수(김포시)
아내도 일하는 데다 제가 휴일에 근무할 때가 많아 항상 육아가 고민이었어요. 언제나 어린이집이 생기기 전에는 365일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찾아 일산까지 가야 했는데, 이젠 집 근처에 있으니 너무 좋지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린이집 비용보다 중요한 것은 믿고 맡길 수 있느냐예요. 언제나 어린이집은 그런 면에서 맞벌이 부부에게 최고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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