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발에 나타나는 징후로 건강 체크하기
발은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 할 만큼 다양한 질환의
징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부위다.
발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은 단순한 피로나 통증이 아닐 수 있다.
증상별로 발에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질환을 알아보자.
글. 이선민 사진. 전재호

발이 보내는 건강 신호

  • Check 1

    발의 부기와 통증 → 통풍
    요산이 관절에 축적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통증이 나타난다. 너무 심한 운동이나 장거리달리기 등도 발에 통증을 일으킨다.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식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이 조절, 생활 습관 개선 등이 필수다.
  • Check 2

    발바닥 통증 → 족저근막염
    발바닥의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아침에 발을 처음 내딛을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과도한 운동, 불편한 신발, 비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맞춤형 깔창을 깔면 도움이 된다. 심한 경우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Check 3

    발뒤꿈치 통증 → 아킬레스건염
    발뒤꿈치와 종아리 사이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과도한 운동, 갑작스러운 활동량 증가,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발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휴식을 취하면서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 Check 4

    발가락 변형 →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 다른 발가락과 겹치면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유전적 요인이 큰 편이며 발의 구조적 문제로 생길 수도 있다. 발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어도 발생할 수 있어 맞춤 신발을 신는 것이 좋은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 Check 5

    발톱 변색 및 두꺼워짐 → 발톱진균증(무좀)
    곰팡이 감염으로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이 변하는 질환이다. 습기 찬 환경, 발 위생 관리 소홀 등이 주원인이다.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 Check 6

    발가락과 발의 화끈거림 → 당뇨병
    당뇨병 환자 중 말초신경이 손상되었을 때 발이 화끈거리는 경우가 있다. 혹은 비타민 B 결핍이나 만성콩팥(신장)병, 다리와 발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발이 뜨거워질 수 있다. 추위가 심한 곳에서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해 발가락이 창백해지거나 푸르스름해지며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보온 유지, 스트레스 관리,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 Check 7

    발 무감각 및 저림 →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어 발이 무감각하거나 저리고 통증 등이 나타난다. 장기간 고혈당 상태 유지로 인한 신경 손상이 원인이므로 혈당 관리, 약물 치료, 정기적 발 검사 및 관리가 필요하다.
  • Check 8

    발의 물집과 궤양 → 당뇨병성 궤양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가 쉽게 생기고 잘 낫지 않아 궤양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리며, 상처가 있는지 잘 살피는 등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with 경기

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요령

적절한 신발 선택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편안하고 지지력이 있는 신발을 신어야 하며, 발에 맞는 크기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운동할 때는 운동 전용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발 마사지 발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집에서도 간단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위생 관리 발을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착용하고, 발을 자주 씻는다. 또 공용 샤워실이나 수영장을 이용할 때는 개인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체중 관리 적절한 체중 유지는 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체중이 증가하면 발에 더 큰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나 변형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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