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5형제의
우당탕 행복 사진
꿈꾸는 사진관 12월호 주인공은 부천에 사는 5형제 가족이다. 아홉 살 첫째부터 여섯 살 막내까지
꾸러기 형제들과 엄마, 할머니의 오붓한 가족사진을 소개한다.
글. 이정은 사진. 전재호
존경하고 사랑하는 엄마!
얼마 만에 쓰는 편지인지…. 어릴 땐 손 편지도 자주 쓰곤 했는데, 어른이 되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편지 한 통 못 쓴 것 같아요. 아빠가 돌아가신 뒤 일 때문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후회돼 엄마와는 여행도 자주 가고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했었죠. 그런데 결혼도 안 하겠다던 제가 뒤늦게 결혼해 연년생으로 아이를 낳아 결국 엄마를 더 힘들게 한 것 같아요. 첫째에 이어 쌍둥이를 조산하고 쌍둥이의 발달장애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도, 의도치 않게 넷째와 다섯째가 생겼을 때도 엄마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셨죠. 엄마가 안 계셨다면 저 혼자는 절대로 이만큼 아이들을 키울 수 없었을 거예요. 고만고만한 남자아이 다섯 명을 돌보느라 몇 년 사이 부쩍 늙으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젠 제가 엄마에게 힘이 되도록 더 노력할게요. 아프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 곁에 오래오래 있어주세요.
엄마!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또 아이들도 돌봐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
얼마 만에 쓰는 편지인지…. 어릴 땐 손 편지도 자주 쓰곤 했는데, 어른이 되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편지 한 통 못 쓴 것 같아요. 아빠가 돌아가신 뒤 일 때문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후회돼 엄마와는 여행도 자주 가고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했었죠. 그런데 결혼도 안 하겠다던 제가 뒤늦게 결혼해 연년생으로 아이를 낳아 결국 엄마를 더 힘들게 한 것 같아요. 첫째에 이어 쌍둥이를 조산하고 쌍둥이의 발달장애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도, 의도치 않게 넷째와 다섯째가 생겼을 때도 엄마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셨죠. 엄마가 안 계셨다면 저 혼자는 절대로 이만큼 아이들을 키울 수 없었을 거예요. 고만고만한 남자아이 다섯 명을 돌보느라 몇 년 사이 부쩍 늙으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젠 제가 엄마에게 힘이 되도록 더 노력할게요. 아프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 곁에 오래오래 있어주세요.
엄마!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또 아이들도 돌봐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