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 바캉스를 즐기는 것도 색다른 피서법이다.
의미 있고 재미있는 전시와 공연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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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다양한 시각·청각 체험을 통해 ‘실사구시’ 연구 방법론으로 <자산어보>를 집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다. ‘자산어보 속으로’를 배경음악으로 한 미디어 아트 영상이 전시의 문을 연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 예술가 40여 명이 그린 <자산어보> 수록 해양 생물 그림을 생물학자 정약전의 글과 함께 선보이며 그가 꿈꾸던 그림 백과 <자산어보>를 최종적으로 완성한다.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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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색 : Colorful Days>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의 여름방학 기획 전시로, 무심코 흘러가는 오늘 하루의 특별함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에 참여하는 오은희·조유미·최은영 작가는 자연, 여행, 일상 등 자신만의 범주를 예술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각자의 색과 기법으로 하루를 표현한다. 작품을 보며 관람객은 제주의 어느 바다로, 투명한 세상 속으로, 또 낯선 곳의 색으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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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만남: 고스기 다케히사>〈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의 주요 등장인물을 조명한다. 철저히 계획적이지만, 동시에 즉흥적이고 예측 불가한 상황으로 가득한 위성 프로젝트에서 예술가들은 일생일대의 만남을 경험한다. 시리즈 첫 번째 상영은 백남준과 고스기 다케히사가 함께했던 공연 <귀거래(歸去來)>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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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갤러리 콘서트>세계 명화로 들려주는 클래식 콘서트. 클림트의 ‘유디트’, 보티첼리의 ‘수태고지’,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르누아르의 ‘시골무도회’, 이중섭의 ‘황소’, 마티스의 ‘붉은 색의 조화’ 등 세계 거장들의 명화가 미디어 파사드로 생동감 있게 연출된다. 그림에 맞춰 오페라 배우들과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가 명곡이 주는 감동의 깊이를 더한다.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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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전통, 찬란한>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Weekend Concert’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관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현악, 민요, 사물놀이, 전통음악, 무용 등 친숙하고 쉬운 음악과 무용으로 구성했다. 다니엘 린데만의 해설과 함께 궁중음악 ‘대취타’, 풍류 음악 ‘천년만세’, 박종선류 아쟁산조, 경기잡가 ‘선유가’, 한국무용 ‘포구락’, 앉은반사물놀이가 공연된다.Info
②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람 전 홈페이지(www.ggac.or.kr)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