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소원 ‘수리’한 우리 가족 행복 사진

꿈꾸는 사진관 11월호 주인공은 부모님, 남편과 함께 지게차 정비와 대여 회사를 운영하는 신승진 씨다.
바쁘게 살다 보니 가족사진 찍을 여유도 기회도 없었는데, 꿈꾸는 사진관을 통해 30년 만에 소원을 이루었다.

글. 이정은 사진. 전재호
고도원
엄마 아빠가 일군 일터, 경기도 으뜸 회사로 만들게요
엄마 아빠! 30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했어요. 이렇게 할 수 있는데, 하루라도 더 빨리 찍을걸. 올해는 경기도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죠.
내가 수원에서 결혼도 하고 화성으로 이사도 가고, 사무실도 만들고. 가족사진은 아빠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안산에서 찍었네, 하하.
그리고 올해는 우리 가족이 회사를 함께 운영한 지 5년째 되는 해예요. 아빠를 따라 물류 기계 정비한다고 했을 때 속상해하던 모습이 생생한데,
요즘은 오빠(남편)랑 내가 더 잘하는 것 같지 않아요? 하하. 함께 일하니 사소한 감정싸 움도 하지만, 좋은 일도 항상 함께하니 행복이 더 큰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청춘 을 바쳐 일궈낸 회사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이제는 일도 조금 쉬어가며 하세요. 두 분이 여행도 자주 다니면 좋겠어요.
앞으로 슬픈 일, 어려운 일이 있어도 지금처럼 항상 곁에서 함께 하며 보내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내년에는 화성을 넘어 경기도에서 가장 좋은 지게차 회사로 만들어 효도할게! 우리 가족 우주만큼 사랑해요.
- 사랑하는 딸 승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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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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