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바다에서 놀자
경기도는 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시 일대에 걸쳐 긴 해안선을 품고 있다.
아스라한 북녘 산하부터 풍요로운 갯벌까지 풍경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차로 한 시간이면 닿는 경기도 바다에서 한여름 더위를 식혀보자.
사진. 전재호, 경기관광공사
가족을 위한 정겨운 바다, 대부도
시화방조제와 탄도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육지와 연결된 대부도는 도심과 가까워 인기가 많다.
수심이 얕아 물장구치고 놀기 좋은 방아머리해수욕장, 노을이 환상적인 구봉도, 전통 방식으로
소금을 만드는 동주염전 등은 가족 피서지로도 안성맞춤.
구봉도 낙조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해솔길 1코스는
도보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531, 1899-1720
이국적 느낌 물씬,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
월곶포구부터 오이도 전까지 해안가를 배경으로 조성한 배곧한울공원에는
베토벤의 피아노, 이순신의 판옥선,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차,
세종대왕의 한글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여름에 개장하는 해수체험장은 커다란 야자수와 그늘막, 오션 뷰까지
외국 휴양지 못지않은 풍경을 자랑하며 시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지하 150m 이하 암반해수와 상수도로 만든 해수풀장은 매주
꼼꼼하게 수질 관리를 하므로 수질오염 걱정도 없다. 8월 27일까지 개장.
경기도 시흥시 해송십리로 61, 0507-1326-6963
아라뱃길 따라 신나는 바캉스,
아라마리나
멀리 바다까지 가지 않고도 요트, 모터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김포 아라마리나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복합 해양 문화 공간이다.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잔잔한 바다 위를 여유롭게 흘러가는 요트에 몸을 싣고 망중한을
즐기는 것은 물론, 카약과 수상자전거를 타며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도 있다.
더위를 피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시천나루에서 회항하는 아라뱃길 크루즈도 추천한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270번길 73, 031-999-7843
바다 위를 걸으며 감상하는 낙조,
궁평낙조길
낙조로 유명한 궁평항은 궁에서 직접 관리하던 땅이라하여
‘궁평’ 혹은 ‘궁들’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궁평항에서 궁평해변을 잇는 415m의 궁평낙조길은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며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초저녁이면 LED 조명이 들어와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2km의 길쭉한 백사장을 자랑하는 궁평리해수욕장과
족히 100년이 넘은 해송이 숲을 이루는 해송 군락지는
번잡함을 피해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 좋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585, 031-946-8551
파도에 몸을 맡겨봐, 웨이브파크
국내외 서퍼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시흥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의 서핑 파크다. 시간당 1,000여 차례 파도가 밀려오는
서프존은 파도를 기다리지 않고 마음껏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이국적 해변 콘셉트의 미오코스타존에는 대형 튜브 놀이기구, 레크리에이션 풀장,
아일랜드형 온수 스파 등이 있어 가족 물놀이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둘레길 42, 1544-9662
바다처럼 넓고 호수처럼
고요한
평택호관광단지
1974년 평택호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평택호는 바다처럼 드넓고 호수처럼 고요하다.
평택호 주변으로 수변 덱과 멋진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 코스로 그만이다.
단지 내 조성한 한국소리터, 평택호예술관, 모래톱공원에서는 미술품상설 전시와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오리배, 모터보트 등 각종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59, 031-8024-8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