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 _ Vol.170

35년간 환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며 국내 욕실 환풍기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을 소개한다.

‘환기 설비가 아니라 환기 가전’으로 소비자 인식 개선 1989년에 창립한 (주)힘펠은 환기 시장의 가능성에 투자하며 4년 만에 환풍기 제조 전문 기업으로 거듭났다.
“팬데믹 이후 환기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환기 시설을 설비가 아닌 환기 가전으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 데 힘을 많이 쏟아야 했습니다. 팬데믹 이후에는 질병관리청이 ‘하루 세 번 10분’이라는 환기 지침을 내릴 정도로 소비자들이 환기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죠.”
김정환 대표는 그만큼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내놓는 데 주력하고 있다.
힘펠이 업계에서 주목받은 계기는 사업 초기 프로펠러 일색이던 환풍기에 국내 최초로 터보팬을 적용한 기술을 선보이면서부터. 혁신적 기술이지만 후발 주자라 시장에 안착하기 어려울 때 김 대표는 전국 아파트 공사 현장과 건설사를 직접 돌아다니며 제품을 홍보했다. 그 결과 현재 국내 환풍기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소비자의 환기에 대한 인식이 커진 요즘은 IoT 등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환기 가전을 내 놓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힘펠의 베스트셀러인 욕실 복합 환풍기 휴젠뜨는 환기, 제습(건조), 온풍, 헤어 & 보디 드라이 네 가지 기능을 갖춰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욕실을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 만족도를 대폭 높인 것도 특징. 업계 최초로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한 환기 시스템 휴벤S의 경우 타사 대비 월등하게 높은 에너지 절감률과 70T 헤파 필터, 업계 최저 소음 46dB 실현 등 탁월한 기능을 자랑한다. 또 다른 인기 제품 휴벤E는 친환경 소재인 EPP로 제작해 겨울철 결로를 방지하고, 높은 열 회수율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