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 수칙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경기도 주요 하천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이면 수상구조대원으로 활약하는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이수윤 안전관에게 물놀이 사고 예방 행동 요령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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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요!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갑작스러운 호우가 쏟아져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늘고 있다. 물놀이할때는 가급적 안전 장비를 착용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① 물놀이하기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다.
② 화상을 입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③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적시면서 물에 들어간다.
④ 식후, 배가 고플 때, 심한 운동을 한 후에는 물놀이를 삼간다.
물에 빠졌어요!
당황하지 말고 누운 자세에서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한다
발이 닿지 않는 깊은 물에 빠지면 대부분 패닉 상태에 빠진다.
이때 두려움으로 인해 몸에 힘이 들어가고, 빠져나오려고 허우적거리기 마련이다. 물에 빠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말고
위험에 처했다는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다.
① 몸에 힘을 주지 말고 입으로 숨 쉴 수 있도록 눕는 자세를 취한다.
②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뒤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한다.
물에 빠진 사람이 있어요
사람을 구하러 물에 뛰어드는 것은 금물!
물에 들어가서 직접 구조하는 것은 구조대원들도 최후에 실행하는 방법이다.
본인도 위험에 처할 수 있으므로 아무리 수영을 잘한다 해도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함부로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① 재빨리 119에 신고한다.
② 주위에 밧줄, 튜브, 긴 나무 막대기 등이 있으면 던져 구조를 시도하며 119 대원이 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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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참여하세요
119시민수상구조대는 경기도 5개 소방서(양평, 남양주, 포천, 가평, 연천) 관할 25개소에서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7~8월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구조대다.
현재 수난 구조 자격증 소지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총 361명의 구조대원이 물놀이객이 모이는 주요 하천 등 25곳에 배치되어 활약 중이다.
매년 5월에 모집한다.
문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031-849-29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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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윤 안전관을
소개합니다
2002년 소방 공무원에 입문한 이수윤 안전관은 고양소방서, 일산 소방서 구조대와 경기도소방학교 교관을 거쳐
현재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에서 근무 중이다. 의정부에 본대가 있는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물놀이 이용객이
많은 7~8월 두 달 동안 가평군 청평면에서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20년 동안 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며 다사다난한 현장을 접해온 이 안전관은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후배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방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안전관은 최근 들어 폭우가 쏟아지는 일이 빈번해짐에 따라 이에 따른 위험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만약의 경우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