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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소식

2024. 05

직원 간 소통·공감 프로그램 ‘제1회 의회공감’ 개최
경기도의회는 4월 1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의장과 전 직원이 어우러져 소통·공감 프로그램 ‘제1회 의회공감’을 개최했다. 의회공감은 일방적 의사 전달 방식의 월례 조회를 대신해 수평적·자율적 조직 문화를 형성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된 분기별 의회 소통 프로그램이다.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된 명칭에는 ‘의회 부서 및 직원 간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행사 시작 전 염종현 의장은 “월례 조회를 개편하며 가장 크게 고려한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이 새롭게 탈바꿈한 명칭에 오롯이 담겨 있어 뜻깊다”라며 “직원 여러분의 선택으로 결정된 명칭인 만큼 애정 어린 마음을 갖고 이 시간에 참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첫 의회공감은 염종현 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실력파 밴드 ‘코리안아츠’를 초청해 ‘공감음악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감음악회는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문화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음악과 함께하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주제로 꾸렸다. 도의회는 이날 의회공감을 시작으로 월례 조회를 대신해 직원 참여 및 소통형 프로그램을 기획, 분기별로 실시할 방침이다.
도시환경위원회,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도시환경위원회는 4월 1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여 소비문화를 개선하고 폐기물 발생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려 추진 중인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 개정과 관련해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백현종 위원이 좌장을 맡고 유호준 위원과 김태형 위원이 각각 발제와 토론에 참여했다. 위원회는 제373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유호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해당 조례를 보류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이 조례 개정 배경 및 주요 개정 사항 등을 설명했고, 유호준 위원은 연간 일회용품 감축 이행 계획의 구체적 목표 설정 및 단계적 이행 등 효과적인 감축 방향의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외에도 ‘폐기물처분부담금’ 활용 등 안정적 예산 확보와 효율적 활용의 중요성,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체계 구축에 대한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경기도의회, 고위직 맞춤 4대 폭력 예방 교육으로
성 인지 감수성 Up
경기도의회는 4월 16일 중회의실에서 고위직(도의원 및 사무처장)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특강(1차)’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법정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 중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고위직 별도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됐다. 기관장 및 고위 공직자의 성 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 평등 인식 개선을 통해 조직 내 성 평등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선 이날 특강에는 염종현 의장을 포함한 총 96명의 의원과 김종석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염건령 소장은 최근 직장 내 발생한 다양한 갈등 사례를 소개하고, 성 인지 감수성에 기반한 사례별 대응 방법을 설명하며 “성별 갈등 해결에 초점을 둔 정책 개발에서 벗어나 선진국 사례를 비롯해 변화하는 성 인지 트렌드를 참고, 화합과 소통의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염종현 의장은 “양성 평등을 실현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공직 문화를 만드는 데 도의회가 모범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올 하반기 성매매·가정폭력 예방을 주제로 2차 교육·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4월 26일에는 ‘2차 도의회 청렴 특강’을 개최한다.
경기도의회-시군의회의장협의회, ‘자치분권 실현과 자치법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의회와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4월 16일 경기도의회 의장접견실에서 ‘자치분권 실현’과 ‘자치법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자치법제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자치법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및 교육 교류 ▲도의회-시군의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법령 정비 과제 발굴 및 공유▲시군의회 우수 조례 발굴 및 시상 ▲그 밖에 양 기관이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와 31개 시군의회 간 맺은 입법 네트워크를 통해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정 회장은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해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등 여러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의 중심이 되는 경기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도의회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입법 지원 컨설팅 사업, 입법 지원 담당자 워크숍 등 기존 사업뿐 아니라 법령 정비 과제 발굴·공유, 법제 정보 공유, 시군의회 우수 조례 시상 등 새로운 입법 지원 네트워크 구축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해 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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