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위직 맞춤 4대 폭력 예방 교육으로
성 인지 감수성 Up
경기도의회는 4월 16일 중회의실에서 고위직(도의원 및 사무처장)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특강(1차)’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법정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 중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고위직 별도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됐다. 기관장 및 고위 공직자의 성 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 평등 인식 개선을 통해 조직 내 성 평등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선 이날 특강에는 염종현 의장을 포함한 총 96명의 의원과 김종석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염건령 소장은 최근 직장 내 발생한 다양한 갈등 사례를 소개하고, 성 인지 감수성에 기반한 사례별 대응 방법을 설명하며 “성별 갈등 해결에 초점을 둔 정책 개발에서 벗어나 선진국 사례를 비롯해 변화하는 성 인지 트렌드를 참고, 화합과 소통의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염종현 의장은 “양성 평등을 실현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공직 문화를 만드는 데 도의회가 모범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올 하반기 성매매·가정폭력 예방을 주제로 2차 교육·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4월 26일에는 ‘2차 도의회 청렴 특강’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