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란한 채무 고민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해결해드려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돕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경제적 자립과 회생까지
지원하며 지난 한 해 동안 3만4,000여 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하여 도민을 응원했다.

글. 이선민 사진. 전재호




# B씨는 과거 명의를 도용당하며 5,000만 원의 채무를 지게 됐으나 마땅히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았다. B씨는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 워크아웃(채무 조정을 통한 재기 지원)제도를 안내받아 채무 원금을 90% 감면받고, 경기극저신용대출도 지원받아 연체 중이던 주거비도 해결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돕기 위한 상담 센터다. 의정부시 소재 ‘원스톱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북부 4개소(양주 고양 파주 구리), 서부 5개소(군포·안양·부천·김포·시흥), 동부 4개소(하남·광주·남양주·안성), 남부 5개소(수원·용인·평택·화성·안산)등 19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신용 회복, 개인 회생, 개인 파산 등 채무 조정 상담 및 지원 ▲가계 재무 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 제공 ▲대부업체 불법 추심 대응 상담 ▲극저신용대출을 비롯한 소액 금융 연계 ▲ 복지 수혜 가능한 도민에게 정보 제공 및 연계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9개 센터에서는 2만1,567명을 대상으로 채무 상담 1만4,223건, 재무 상담 511건, 복지 상담 580건, 채무자 대리인 지원 31건, 금융·법률 지원 1만 8,788건 등 총 3만4,133건의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상담을 통해 개인 파산 지원 572건, 개인 회생 지원 72건의 총 644건 관련 3,271억원에 대한 채무 조정을 지원했으며, 민사예납금 등 법무 비용도 총 129건 관련 4,090만 원을 지원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앞으로 상담사 역량 강화와 상담 환경 개선 등 도민 맞춤형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이용 방법 금융 상담이 필요한 경기도민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에는 부천센터와 남양주센터에서 야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단, 사전 예약 후 상담이 가능하다. 경기도 내 19개소 상담센터에 방문하거나 대표전화(1899-601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 (gcfwc.ggwf.or.kr)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후 상담사를 배정받고 심층 상담을 통해 맞춤형 방안을 제시받는다.
문의 복지정책과 031-8008-3372

Interview

  • 센터 덕분에 새로운 희망을 찾았어요

    김남수(안산시)


    2,000만 원을 빌렸는데 형편이 안 돼서 10년간 못 갚았더니 1억 원으로 불어나더군요. 중간에 배드뱅크를 이용해 일부 갚았지만 결국 신용불량자가 됐죠. 그러다 지역자활센터에서 만난 센터 실장님이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소개해주셨어요. 복잡하고 번거로운 개인 파산 신청을 대행해주시고 법률적 지원까지 해주셔서 파산 신청을 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 5년만 지나면 금융 활동을 완전히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지역 자활 기업에 취직해서 돈도 벌어요. 앞으로 어머니 모시고 열심히 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