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쉬어요 슬기로운 겨울 캠핑을 떠나요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국물 요리와 숯불에 구운 바비큐를 즐긴다.
이따금 불어와 뺨에 부딪히는 찬 바람에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겨울 캠핑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글. 김원우

# 캠핑 장비를 꼼꼼히 챙기자 겨울 캠핑은 보온을 해야 하는 만큼 다른 계절에 비해 장비가 더 많이 필요하다. 장비를 빠짐없이 챙겼는지 출발 전 다시 한번 확인하자.


# 캠핑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하자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또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목적지에서 캠핑이 가능한지, 차박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수. 불법 캠핑장인 경우 영업배상, 화재보험 등 캠핑 관련 보험 가입 의무가 없어 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방문 전에 캠핑장의 합법 여부, 보험 가입 여부, 안전 대피 시설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자.

※ QR코드를 검색하면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 겨울엔 겨울용 텐트와 난방 기구 날씨가 추운 겨울철 캠핑은 여느 계절과 달리 텐트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겨울용 텐트가 필요하다. 거실이 구성돼있고, 몸체와 바닥이 일체형인 리빙쉘 텐트를 추천한다. 난방 기구는 전기로 가동되는 팬히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전기 사용이 불가능해 등유나 가스난로 사용이 불가피한 곳에서는 안전장치가 견고한 제품인지, 가스 누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 또 바닥을 통해 체온을 가장 많이 빼앗기는 만큼 바닥의 냉기와 습기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침낭이나 에어 매트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 캠핑 트렌드로 자리 잡은 차박 최근 차박은 여러 캠핑장에서 별도로 공간을 마련할 만큼 캠핑 트렌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자동차 좌석을 접고 매트를 까는 것만으로 나만의 캠핑 공간을 만들 수 있고, 언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차박의 장점. 차 지붕의 창문이 넓게 열리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다면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의 황홀경을 이불 삼아 잠을 청할 수도 있다.


경기도로 별 보러 가요 겨울철 대기는 차갑고 건조하지만 다른 계절에 비해 맑고 투명해 육안으로도 쏟아지는 별을 밝고 또렷하게 볼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별 감상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