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고운
할머니 무용단

6월호 꿈꾸는 사진관 주인공은 일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실버 무용단 ‘곱다’ 회원들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연 봉사를 하며 민간 예술 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글. 이정은 사진. 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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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건강하게, 재밌게 오래도록 함께해요 한국무용단 ‘곱다’는 70~80대 할머니로 구성된 실버 무용단으로, 주로 복지관, 양로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지역의 문화 소외 계층 을 찾아가 공연하고 있습니다. 부채춤·살풀이춤·한량무·사랑가 등 고전무용을 통해 우리 전통 춤을 알리는 것은 물론 외롭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소외 계층 어르신들께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연령대가 높다 보니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공연을 하고 나면 팔·다리·허리 쑤시지 않는 곳이 없지만, 그보다 보람과 기쁨이 더 커서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십니다. 2017년에 창단했는데, 입소문이 나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연도 자주 다니신답니다. 그동안 중국·몽골·인도네시아·필리핀 등으로 초청 공연을 다녀왔고, 해외 어려운 지역에 꾸준히 후원도 하고 계시고요. 지난 5월 31일에는 라오스 민주평화 통일자 문회의의 초청으로 공연도 하고, 반덤파이 초등학교에 장학금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이정도면 민간 예술 외교단 아닐까요. 제겐 꽃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 회원님들!
건강 잘 챙기셔서 오랫동안 함께해요~.

-‘한국무용단 곱다’ 단장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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