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인문이 어우러진 21세기 이상향 마을을 꿈꾸며
“이상향 마을까지는 아니더라도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적으로 잘사는 마을로 만들고 싶어요. 그런데 각종 규제로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 보니 젊은 세대는 공동화되고, 노인 세대만 남게 되네요. 땅을 사거나 집을 짓기 어려워 유입되는 이주민도 적고요.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팔당마을위원회입니다.”
이양희 대표는 “젊은 세대를 유입시키고, 앞선 세대의 경험을 마을 발전에 담아내는 고민이 필요했다”며 “팔당마을위원회에서 주민 간 갈등 해소와 마을 단위 연대,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경기도 마을 종합 지원사업을 3년간 진행한 팔당마을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마을활동가 양성, 지역 문화 연구, 지역 학습 공동체 프로그램, 축제 등을 토대로 새롭게 ‘조안생태문화관광’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조안면은 각종 규제로 45년 동안 섬처럼 고립되었지만 그 덕분에 자연이 오염되거나 훼손되지 않았고, 전통적 공동체 문화도 비교적 해체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수도권에서는 흔치 않은 마을이다. 기후 위기로 생태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는 현시대에 생태와 인문이 어우러진 조안면은 마을의 새로운 대안 혹은 21세기 이상형 마을이 되지 않을까? 정약용이 태어나고 생을 마친 ‘여유당’ 앞에 흐르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물이다. 그 물길을 따라 이상촌을 꿈꾸던 정약용의 정신이 면면히 흐르고 있기에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이양희 대표는 “젊은 세대를 유입시키고, 앞선 세대의 경험을 마을 발전에 담아내는 고민이 필요했다”며 “팔당마을위원회에서 주민 간 갈등 해소와 마을 단위 연대,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경기도 마을 종합 지원사업을 3년간 진행한 팔당마을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마을활동가 양성, 지역 문화 연구, 지역 학습 공동체 프로그램, 축제 등을 토대로 새롭게 ‘조안생태문화관광’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조안면은 각종 규제로 45년 동안 섬처럼 고립되었지만 그 덕분에 자연이 오염되거나 훼손되지 않았고, 전통적 공동체 문화도 비교적 해체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수도권에서는 흔치 않은 마을이다. 기후 위기로 생태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는 현시대에 생태와 인문이 어우러진 조안면은 마을의 새로운 대안 혹은 21세기 이상형 마을이 되지 않을까? 정약용이 태어나고 생을 마친 ‘여유당’ 앞에 흐르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물이다. 그 물길을 따라 이상촌을 꿈꾸던 정약용의 정신이 면면히 흐르고 있기에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