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들들에게 책 만드는 과정을 직접 배우고, 경험 시켜주고 싶어 네 식구가 파주 활판인쇄박물관을 찾았다. 이곳에서 네 사람은
우리나라 전통 기법인 오침 제본을 통해 책을 만들어 보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글. 편집실
사진. 박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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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책 만들기의 역사를 배우다
파주에 위치한 활판인쇄박물관은 세계 최초 활판인쇄국가인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활판인쇄술과 오침제본술 등 출판 및 활판 인쇄의 역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2톤, 2만 2천 종, 3천8백만 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활자를 보유한 ‘활자의 숲’에서 이동우·신경선 부부와 아들 이유준·이준원 군은 우리나라 전통 책 만들기 기법인 오침제본술을 체험했다.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빼곡한 활자판과 끝없이 펼쳐진 책, 역사 속 인쇄기를 구경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은 점점 커져만 갔다. 신경선 씨는 “평소 책 만들기 활동을 좋아하던 아이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책 만들기의 완성은 책을 읽는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오늘 밤 자신이 만든 책을 읽을 거라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은 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 책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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