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회는 커지고 혜택은 높인!
경기도 기회소득

2025. 02

2023년 첫 시행된 예술인 기회소득과 장애인 기회소득을 시작으로, 경기도 기회소득은 2024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이들에게 본격적인 지원을 펼쳐나갔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경기도만의 역점 정책이다. 경기도는 2023년 예술인과 장애인에게 지급하던 기회소득을 2024년부터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 등 4개 분야로 확대해 총 6개 기회소득을 추진하며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년간 시군의 참여를 확대하며 도민에게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왔다. 첫 사업시행 이후 3년차를 맞은 경기도 기회소득. ‘대상은 더 넓히고, 혜택은 더 높인’ 2025년 경기도의 기회소득 사업을 소개한다.

정리. 편집실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기회소득을 지원함으로써 자기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게 하는 등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은 도내 13~64세까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2회, 1시간 이상 가치 활동을 수행·인증하면 기회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 장애인 기회소득을 연 7,000명 대상, 월 5만 원에서 연 1만 명, 월 10만 원으로 변경하고 3,000명을 추가 모집했다. 올해 역시 가치활동 수행 장애인 1만 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으로 확대 지급된다.
문의 장애인복지과 031-8008-4486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 150만 원을 2회(회당 75만 원)에 걸쳐 지원하는 이 정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예술인이 일정 기간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들이 함께 나누는 것이 예술인 기회소득의 취지이다.
기존 27개 시군(성남, 고양, 용인, 수원시 제외), 1만 2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예술인 기회소득은 올해 28개 시군, 1만 5,028명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문의 예술정책과 031-8008-4693, 각 시군 문화예술부서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을 위해 기회소득을 지급하여 체육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정책이다.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선수, 선수 출신 지도자, 심판 등 19세 이상 체육인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 2회에 걸쳐 연간 15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체육인 기회소득은 지원 지역을 기존 14개에서 26개 시군으로, 지원 인원을 기존 2,700명에서 6,580명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비인기종목 선수들의 생활 지속 등 체육 활동에 대한 가치 보상이 더욱 폭넓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체육진흥과 031-8008-4535
경기도에서는 농어촌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을 완화하기 위해 농어민 기회소득을 시행하게 되었다. 50세 미만 청년농어민(40~50세 미만은 경영체등록 10년 이내) 및 최근 5년 이내 귀농어민, 친환경·동물복지축산·가축행복농장·명품수산물을 인증받은 환경농어민, 일반농어민을 대상으로 하며, 자원봉사, 마을공동체 활동, 농어업 교육 참여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증빙자료가 확인되면 연 60~180만 원을 월 5~15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경기도 농어민기회소득은 지난해 9개 시군에서 시행되었으나 올해는 24개 시군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고, 지급 대상 역시 청년, 환경, 귀농어민에 한정되었던 것에서 일반농어민까지 확대 개편되었다.
문의 농업정책과 031-8008-4457
경기도는 도내 아이들에게 맞춤형 돌봄의 기회를 주고, 아동돌봄 활동에 기여하는 이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인정하기 위해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주민모임 등 공동체에서 아동을 돌보는 도민에게 1인당 월 20만 원을 지원하며 월 30시간 이상 돌봄활동 참여 시 공동체별로 최대 5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돌봄 참여자들은 월 30시간 이상 활동하면 소득요건 없이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어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매월 1일 9시부터 10일 18시까지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니, 지원 조건에 맞는 도민이라면 꼭 챙길 수 있도록 하자.
문의 공동체지원과 031-8008-3571,
각 시군 아동돌봄 기회소득 담당 부서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기후행동(걷기,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다회용기 사용 등)을 인증하면 기회소득(리워드)을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경기도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후행동 활동이 15개에서 18개로 확대되며, 리워드 지급 방식 역시 지역화폐 외 보다 다양해질 예정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설치한 후 경기도민 인증을 하면 각종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선택할 수 있고, 실천 활동별로 리워드가 적립된다. 또한, 리워드 지급 수단을 등록하면 매월 해당 지급 수단으로 자동 지급된다.
문의 기후환경에너지국 031-8008-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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