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사람중심, 행복여주
‘여주사랑카드’

여주시는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한 지역화폐인 여주사랑
카드를 발행, 이용에 대한 혜택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재난지원금은 물론,
농민수당 지원사업 등 갖가지 정책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글. 김영은 사진. 유승현


여주사랑카드, 소상공인 매출증대 지역경제 선순환여주시가 2019년 4월 처음 발행한 ‘여주사랑카드’는 여주 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전모양에 여주시 상징물을 결합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동전모양은 알 파벳 CCC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는 ‘이웃을 돕는 시민을 위한 화폐(Currency for Cooperative Citizen)’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한글의 기본 자음(ㄱ, ㄴ, ㅁ, ㅅ, ㅇ)과 기본 모음인 천지인 ( ・, ㅡ ,ㅣ)은 여주시의 자랑인 세종대왕과의 연계성, 그리고 한글 자모가 결합하는 것처럼 지역화폐가 여주시 지역경제에 새로운 영역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주사랑카드는 관내 소상공인과 일반시민에게 이용에 대한 혜택을 다방면으로 지원함으로써 ‘사람중심, 행복여주’의 초석 을 다지고 있다. 여주사랑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상 시 6%의 할증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명절과 축제기간 등의 특 수 수요에는 할증 인센티브를 10%까지 확대하여 제공한다. 그 밖에 소득공제 30%(전통시장 결제 시 40%) 혜택은 물론, 우 대가맹점 이용 시 추가할인, 쿠폰제공 등 부수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가맹점 등록시 별도의 가맹 비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부담을 덜어준다. 코로나19 재난 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 역시 여주사랑카드로 지급되는데 이 는 소상공인의 소비자 확보로 매출 증대에 효과적이다. 지역 경 제도 살리고 인센티브도 받고! 1석 2조의 효과를 창출하는 지역 화폐는 살아나는 골목상권, 전통시장과 우리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존재하며 지역을 생각하는 소비로 지역공동 체를 형성하게 된다.

이웃을 돕는 시민을 위한 화폐여주시는 전통시장과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한 ‘여주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재난지원금 외 산후조리비, 안다미로(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 여성취업지원금, 저소득층한시지원 등 다양한 정책수당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되고 있다. 특히 도시화, 공업화, 개방화 우선의 국가정책으로부터 소외된 농업인에게는 사회적 보상 차원에서 농가당 연 60만 원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여주시는 이를 통해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주 시는 “각종 정책수당의 지역화폐 지급은 지역상권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의미 한다”며 이는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여주사랑카드’는 여주시민이 아니더라도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 하다. 단, 사용은 여주 내에서만 이루어지며 발급은 스마트폰 어플 ‘경기지역화 폐’에서 본인 인증을 거처 신청 하거나 여주시 관내 농협중앙회 및 지역 농·축협 에서 구입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