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회복 렛츠고 프로젝트 1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글. 이선민
경기도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 계층, 청년들을 위해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의 일환인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장보기가 겁나요.”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올라요.”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얇아진 지갑에 서민들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
물가 부담에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 지역 경제 역시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소매 판매액 지수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2023년 1분기 0.4%에서
2분기 –1.9%, 3분기 –3.8%, 4분기 –4.7%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해 201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할 정도로 지역 경제 타격이 크다.
이에 경기도가 얼어붙은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

최대 30% 할인! 상권 활성화 지원하는

민생회복 첫 번째 프로젝트 ‘경기 살리Go’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과 ‘장바구니 채우기 통큰 지역화폐’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통큰 세일’은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전통시장, 골목 상권 등 지역 상권 155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판촉·할인 행사다. 지역 축제와 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소비자의 상권 유입을 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상권 자체적으로 판촉 행사를 기획하면 도가 페이백과 경품 이벤트 등 상권 자체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6월 6일부터 16일까지 하나로마트와 농협유통센터(10~30% 할인), 로컬푸드직매장(10% 할인), 온라인 마켓경기(20~30% 할인)에서는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실시해 밥상 물가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전·보유 한도 확대해 골목 상권 살리는

‘통큰 지역화폐’는 8월 말까지 충전 한도(100만→200만 원)와 보유 한도(150만→300만 원), 할인율(6→7%)을 높이고, 5~6월 발행 규모를 확대해 골목 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전 한도 상향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한 일부(16개) 시군의 경우 조례 개정을 협의·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다발 세일 행사와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지역 상권 방문 고객과 매출액을 3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통큰 세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발판을 만들고, 서민의 가벼워진 지갑을 통큰 지역화폐로 채워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with 경기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

로컬푸드직매장 할인 품목과 행사 참여 업소 명단, 도내 전통시장 행사 내용 등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과 ‘장바구니 채우기 통큰 지역화폐’에 대한 정보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gmr.or.kr), 경기지역화폐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