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경기도 기회기자단은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서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는 업사이클 문화 확산과 산업 육성에 앞장서는 곳으로 기회기자단은 콩비지를 활용한 쿠키를 만들었다. 이번 수업을 진행한 김지성 옐로오븐 대표는 “콩비지 같은 식품의 부산물을 활용해 쿠키, 빵 등을 만들면 영양도 더 풍부하고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는 업사이클과 전시,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기자는 물건으로 재활용 혹은 업사이클링하는 것에 대해서만 배웠는데, 우리가 늘 먹는 음식도 업사이클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수원 스타필드에서 ‘봉공 원더랜드’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홍보관은 경기도 민선 8기 도정 캐릭터 봉공이와 함께 환상의 나라로 떠나는 봉공 원더랜드 콘셉트로 기획됐다. 봉공 원더랜드 입구에서는 봉공이 포토 카드를 만들 수 있었는데 디자인은 총 네 가지로, 뒷면에 ‘The 경기패스’가 새겨져 있었다. 내부는 어디로든 지하철 거울 존, 거꾸로 방, 봉공이 드로잉 존, 환상의 정원, 블록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포토 존에서 봉공이와 함께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홍보관은 5월 6일 종료됐지만,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내 경기도 브랜드 홍보관과 온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센터(smartstore.naver.com/bonggong)에서도 다양한 봉공이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사적 제292호로 지정된 덕포진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있다. 주요 시설물로는 덕포진 전시관, 덕포진 포대, 파수청 터, 손돌목 등이 있다. 기자는 먼저 덕포진 전시관부터 둘러봤다. 전시관 안에는 중포와 소포의 실물 및 덕포진 전시 상황, 포대 모형 등이 재현돼 있었다. 덕포진 포대는 총 15포대가 발견됐고, 포병을 지휘하던 파수청 터는 복원 공사를 진행 중이다. 손돌목은 ‘손돌’이라는 뱃사공이 죽은 장소를 말하는데 평소에는 세곡미를 운반하는 뱃길, 전시에는 적을 방어하는 진지로 사용됐다고 한다. 많은 경기도민이 방문해 덕포진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해보길 바란다.

경기도는 올해 사업비 총 52억 원(도비 6억 원 포함)을 투입해 길고양이 2만6,10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사업(TNR)을 실시하고 길고양이 급식소 53개를 설치한다. 기자는 동네 길고양이 ‘모뇽이’가 떠올라 부모님, 동네 사람들과 함께 신청했다. 모뇽이는 이미 새끼 5마리를 출산한 적이 있다. 그중 3마리는 입양을 갔지만 2마리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 중성화가 절실했다. 신청 방법은 간단했다. 구글폼을 통해 신청한 후 지정 동물병원에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포획 시에는 A4 크기의 종이에 수술 후 길고양이를 돌려보내야 할 장소와 날짜를 적고 길고양이의 얼굴과 두 귀를 보이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고양이는 한쪽 귀에 커팅 표시를 하는데, 이는 두 번 포획하지 않기 위함이다. 4월 23일 포획한 모뇽이는 4월 30일 동네로 돌아왔다. 많은 고양이가 모뇽이처럼 중성화 수술을 받아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 좋겠다.

지난 4월 13일 수원에 있는 소극장 울림터에서 여섯 번째 영통 시민 뮤지컬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을 공연했다. 이번 뮤지컬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진실을 외면해온 어른들을 향해 바다의 별이 된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과 눈물을 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물질적 풍요를 위해 사람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양심도 망설임 없이 버릴 수 있는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며 돈이 진정한 삶의 가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얘기한다. 영통 시민 뮤지컬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창작한 뮤지컬을 선보여왔다.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는 경기도의 관광 테마 골목 28곳 중 한 곳으로 국내 최대 구제 밀집 지역이다. ​처음 방문이라면 거리 초입의 대형 가방 조형물 앞에서부터 탐방할 것을 추천한다. 도로를 따라 위쪽으로 100여 개 점포가 계속 이어진다. 식사동 구제거리 탐방은 두 가지 즐거움이 함께한다. 저마다 개성 가득한 건물이 있는 골목 여행과 나만의 아이템을 찾아가는 쇼핑이다. 간판을 통일했으며 옷, 명품 가방, 신발, 잡화에 이르기까지 매장마다 취급하는 품목이 다양하다. 경기도는 관광 테마 골목 활성화를 위해 골목 활동가 선발 및 홍보 채널 구축 등을 지원한다. ​식사동 구제거리는 옷과 소품을 활용한 관광 체험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경기도에서 이야기가 있는 골목 투어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