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설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은 모두 천사랍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천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나의 경기도> 덕분에 소원을 이루게 되었네요. 이번에 사진을 찍은 태성이, 재성이, 연호, 주안이는 이곳의 밝은 에너자이저이자 선생님들의 행복둥이랍니다. 부끄럼쟁이 태성이와 코코몽을 좋아하는 재성이는 쌍둥이예요. 의좋은 형제처럼 서로를 바라보며 ‘까르르’ 웃음꽃을 피웠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연호는 장난감 자동차로 폭풍 질주하며 멋진 포즈를 취했습니다. 미소 천사 주안이의 해맑은 미소는 꽃도 활짝 웃게 만들었고요. 선생님들의 사랑과 노고로 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지만 그 웃음이 끊이지 않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답니다. 독자 여러분이 꿈과 희망이라는 물을 듬뿍 주신다면 우리 아이들이 그 어느 꽃보다 예쁘게, 그 어느 나무보다 무럭무럭 자라 더 넓은 세상으로 쑥쑥 뻗어나가지 않을까요? 천사들이 사는 ‘여주천사들의집’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박힘찬 원장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