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저출생 정책도 경기도가 하면 다릅니다 전국 최초 난임 시술 중단해도 의료비 지원해요
아이를 갖고 싶은데 임신이 되지 않아 난임 시술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공난포라 시술해도 임신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제게 문제가 있어 시술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속상해요.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도 힘든데,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니 답답할 뿐입니다.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경기도는 난임 부부들이 시술 중단에 따른 심리적 고통과 지원 배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온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5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가 도민 참여단의 건의로 제안한 정책으로, 난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내용

보건소에서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결정 통지서를 교부받아 시술 중 공난포, 난소 저반응, 조기 배란, 자궁내막 불량, 기타 의학적 판단 등으로 시술이 중단된 경우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 비급여 일부, 약제비 합산 회당 최대 50만 원까지다. 지원 횟수 제한은 없다. 개인 사정으로 시술을 중단한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Plus Tip

도는 기존에 난임 가구를 대상으로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자체적으로 지난해 7월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올해 1월에는 거주 요건을 폐지했으며, 2월 횟수를 최대 25회로 확대하는 등 지원 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경기도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정책 마련을 위한 경기도 ‘러브아이 프로젝트’로, 난임 시술 중단 시 의료비 지원도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일부다.

신청 방법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는 시술 종료(중단) 후 의료 기관에서 보건소에 청구한다. 시술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원외 약 처방을 받은 경우 한도(50만 원) 내에서 개인이 보건소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 관할 시군 보건소(모자보건실) *부부 중 여성의 주민등록지 기준


결혼 후 5년 동안 아이 소식이 없는 40대 부부입니다.
나이가 많아서인지 걱정도 되고, 병원에서 난임 시술을 받는 것도
겁이 나서 아직 시도를 못 하고 있어요.
아이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을 넘어
우리 부부가 문제 많은 것처럼 느껴져 우울증까지 앓을 정도입니다.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도는 난임으로 인한 정서적 스트레스와 산전·산후 우울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부부를 위한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수원시 팔달구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에 ‘경기 남부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2023년 10월 경기 북부 지역인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에 ‘경기 북부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서비스 내용

난임 여성이나 임신부, 산모, 양육모 등 상담 대상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인의 성격, 정서, 가치관과 태도 등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심리 평가를 통해 전담 상담사가 등록부터 종결까지 일대일로 상담한다. 또 심신 안정, 정서적 지지, 심리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6~10명의 집단을 구성해 진행하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가족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Plus Tip

센터는 산부인과 전문의(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상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난임 부부, 임산부 등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정신 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심리적 문제에 도움이 되는 집단 프로그램,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방법

상담을 원할 경우 전화로 예약하거나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건강증진과 031-8030-3273
남부센터 031-255-3374
북부센터 031-961-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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