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제가 정착하면서 용인시에서는 지난해 1,720명이 총 1억5,714만5,100원(1,815건)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답례품도 지역 특성을 살린 상품으로 준비해 인기를 얻고 있다.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올해의 쌀 브랜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용인 백옥쌀 조아용’을 비롯해 전통주, 건강식품, 웰빙 스낵 등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 푸드 ‘더 건강하개’, 법륜사 템플스테이 할인권, 지역화폐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답례품이 다양하다.
이 중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답례품은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그려진 굿즈. 조아용은 용인의 ‘용’과 SNS에서 호감 표현인 ‘좋아요’를 본떠 만든 용인시 대표 캐릭터로 텀블러와 에코백, 파우치,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용인시 답례품 몰에서 조아용 굿즈 선택 비율은 31%로, 전체 60가지 답례품 중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다.
조아용 굿즈가 더 특별한 점은 지역 저소득층과 상생을 꾀한다는 것이다. 조아용 굿즈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업, 창업을 돕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맡아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위해 재투자한다.
조아용 굿즈 사업 참여자들은 답례품을 제작함으로써 고향 발전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물론, 답례품 판매 매출 일부분을 성과급으로 받아 상생 효과를 누리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상생 가치를 더하는 조아용 굿즈는 4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이 개발,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네이버 쇼핑 ‘조아용in스토어’)과 기흥역 근처에 개소한 오프라인 매장 ‘조아용in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