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착! 내 앞에 착! 정책이 온다

2024. 11

경기도는 약 1,41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다.
그만큼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도민들이 각기 다른 요구와 기대를 가지고 있다.
분초를 다투며 사는 요즘, 좋은 제도와 정책이 아무리 많아도 도민에게
가닿을 수 없다면 소용없는 일이다. 알고 싶고 배우고 싶어도 시간이 없고,
아파도 치료받으러 가기 어렵다면? 문화 공연을 즐기고 싶어도 때 맞춰 공연 티켓을 예매하거나 공연장에 찾아가기 어렵다면? 도민이 올 수 없다면 도가 직접 찾아간다!
도내 곳곳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중 내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있을까?
내가 있는 곳곳에서 만나고 도움받고 즐기는 경기도 정책을 소개한다.

글. 이선민
사진. 강민구

PART.1찾아가는 정책 총집합

발로 뛰는 경기도,
내 앞으로 정책이 온다!
경기도가 도민의 삶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다양한 정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부터 복지, 문화까지 도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경기도의 발 빠른 정책을 소개한다.
의료진이 집으로 찾아간다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대상자 제한 없는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 서비스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초고령 사회, 1인 세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도만의 독자적 통합 돌봄 서비스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돌봄의료팀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사는 노인처럼 몸이 아파도 병원 방문이 어려워 진료를 포기하는 도민의 집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역 내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안내도 한다.
보건의료정책과 031-8008-5767

복지 사각지대 완전 해소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경기도가 ‘찾아가는 복지안전망’ 사업을 통해 긴급복지 핫라인 접수 후 복지지원 비대상자 2,264가구에 대해 위기 조사 실시 후 60가구에 맞춤형 복지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긴급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해 공적 지원 및 민간 후원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전용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에 접수하면 검토 후 지원한다.
복지사업과 031-8008-5671
긴급복지 핫라인 010-4419-7722
공동주택 안전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도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설 보수와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문을 제공한다. 기술자문단은 건축·소방·전기·기계·교통 등 다양한 10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아파트 시설 보수공사와 소방시설 유지 관리, 교통 안전시설 개선 등 자문을 지원한다. 특히 소방시설 점검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자문을 통해 입주민의 안전을 도모한다.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자대표회의 동의서와 장기 수선 계획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공동주택과 031-8008-5564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로 가는 작은 실천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

경기도는 도민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디지털 성범죄, 가정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폭력 예방을 목표로 하며, 도내 31개 시군의 58개소 교육기관을 통해 운영된다. 교육은 연중 진행되며, 기관별 일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군별 교육기관은 경기도 성평등옴부즈만 누리집(www.gg.go.kr/ggeo)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경기남부는 (사)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031-797-7188), 경기북부는 (사)에코젠더(031-952-8052)에 신청 가능하다.
인권담당관 031-8008-3837
경기도에서는 책도 쉽게 만난다

찾아가는 북콘서트

경기도 지하철 서재 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북콘서트 ‘컬렉션 버스킹 보러 갈래?’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네 번째 수요일 12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됐다. 북콘서트장에는 100여 권의 책이 전시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도민은 현장에서 무료로 책을 대여하거나 유타워 내 상점 할인 쿠폰을 제공받았다. 한편 도는 신분당선 정자역·동천역·광교중앙역에 ‘지하철 서재’를 운영 중이다.
콘텐츠사업과 031-8008-4623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지는 감동의 무대

거리로 나온 예술

예술인에게는 ‘예술을 펼치는 기회’, 도민에게는 ‘예술을 누리는 기회’를 위해 도내 곳곳에서 거리공연, 문화소외시설 방문공연, 전시 등 예술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예술인 및 단체가 도민을 직접 찾아가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전시 등을 선보인다. ‘거리로 나온 예술’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공연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술정책과 031-8008-4711
경기아트센터 031-230-3472
문화를 가까이, 도민의 일상에 감동을 더하다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는 문화 소외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도내 지역 예술가와 단체를 공모로 선정해 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등에서 맞춤형 공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문화적 배려가 필요한 곳에 직접 방문해 공연을 진행하며, 문화적 불균형 해소와 도민의 문화 향유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031-230-3472

PART.2문화가 찾아오는 순간

예술이 찾아오는
특별한 경험을 누려요
공연장이 내 발걸음을 기다리는 시대는 끝!
경기도가 도민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 문 앞에서 만나는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지난 10월 5일, 남양주 모란미술관 백련사에서 특별한 공연이 진행됐다.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의 일환으로 국악 앙상블 ‘서이’가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극 <토끼가 어떻게 생겼어?>를 공연했다.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교훈적으로 전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해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현장 분위기가 더욱 뜨거웠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남양주 주민들은 문화 소외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에 감동하며,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열린 국악 공연은 도의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사업을 통해 마련되었다. 특히 남양주의 국악공연은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었다​​. 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해요
국악 앙상블 ‘서이’
국악 앙상블 ‘서이’는 국악과 연기, 노래를 전문으로 하는 멤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 2개, 토끼 이야기를 다룬 <토끼가 어떻게 생겼어?>와 독도 강치 멸종 이야기를 다룬 <꼬마 강치전>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 덕분에 저희 같은 예술 단체는 공연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고, 다양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정형화된 극장이 아닌 더 편안한 장소에서 관객과 만나다 보니 새로운 경험과 함께 공연의 질도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미술관 또는 문화 시설과 협력해 공연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남양주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최고 사업이에요
신정원 모란미술관 학예팀장
남양주에는 시립미술관이 없는 데다 공연장도 다산아트홀이 거의 유일합니다. 주민들은 이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만큼 우리 미술관에서는 적극적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여형 연극 같은 프로그램은 주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더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겠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박경완 씨 가족(남양주시)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이랑 함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아이가 국악을 접할 기회가 없는데, 국악과 함께하는 뮤지컬을 본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하더군요. 공연장을 자주 찾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즐길 만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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