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기도 경기도 빛 품은
풍경을 비추어 보다

창공에 도민의 꿈이 번진다.
흙 향 솟아오른 토지는 꿈이 현실이 되는 곳
경기도의 땅과 하늘과 도민을 닮은 그 곳을 바라본다.

글. 정명곤, 문수민 사진. 박재헌




하늘 위에 또 하늘 산모퉁이를 돌아 강가를 찾아가선 고요히 흐르는 강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그 속엔 푸른 하늘과 구름이 있고 설렘을 실은 잔잔한 바람이 있다.
가을 속 푸르게 펼쳐질 도민의 꿈이다.


양평 두물머리



도민의 땀을 맞아 희망의 씨를 틔우다 바람에 갈대가 황금빛 수염을 흩날린다.
토양은 도민의 땀을 맞으며 희망의 씨를 싹 틔운다.
시흥 갯골을 건너서 불어온 바람이 갈대숲을 흔들어 놓고 지나간다.
땀의 생명력을 먹고 자라난 갈대가 너울너울 춤을 춘다


시흥갯골생태공원



은빛 억새꽃밭을 천천히 걷다 탐스러운 은빛 억새꽃이 바람결에 꽃씨를 태워낸다.
늦가을 억새에는 우아함이 있다.
멋을 뺐을 때 비로소 드러나는 본질의 아름다움이다.
억새는 한 삶을 살아낸 도민을 닮았다


시흥갯골생태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