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커스2 우리 지역 맞춤 치안서비스
‘자치경찰제’를 아시나요?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나에게 어떤 점이 좋아질까? 자치경찰제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글. 정명곤

# 자치경찰제가 뭘까? 자치경찰제는 지방자치단체인 시도가 자치경찰사무를 관장해 지역 특성에 맞춘 치안 행정을 추진하는 제도로서 올해 7월부터 시행됐다. 자치경찰은 생활안전, 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맡아 챙기게 된다.

# 자치경찰제 이런 점이 좋아진다   사례1 의정부에 사는 김형석 씨는 집 앞 공터에서 저녁만 되면 찾아와 담배를 피고 술마시며 시끄럽게 노는 학생들 때문에 걱정이다. 학생들에게 말을 하고 싶지만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까 마음만 끙끙 앓고 있다.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고 부턴 자치경찰이 하루에도 여러번 순찰을 하며 계도를 해 학생들이 오지 않게 됐다.

  사례2 안산에 사는 김인순 씨는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가 항상 걱정이다. 한 번은 홀로 나가셔서 길을 잃어버리셔서 한참을 찾았던 적이 있었다. 그 때만 생각해도 가슴이 철렁한다. 이번에도 길을 잃으셨는데 자치경찰이 발벗고 도와주셨다. 찾은 것만해도 감사한데 시청과 연결시켜주셔서 치매 관련 행정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 도민들은 자치경찰을 어떻게 생각할까? 경기도민은 자치경찰제가 도민에게 도움이 될 것(56%)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자치경찰 정책이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39%)을 우선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