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누이도 좋고 매부도 좋은
‘의정부사랑카드’

의정부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대책으로 의정부사랑카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40만 원이 44만 원이 되는 마법’이라는 문구를 활용한 홍보는 시민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글. 김영은 사진. 박재헌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만족 속에 안착 의정부시에서 발행하고 의정부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인 ‘의정부사랑카드’는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4월 첫 출시됐다. 민트색 파스텔톤 바탕에 시조인 비둘기 문양이 들어간 시의 휘장을 넣었다. 충전 시 10% 추가 인센티브 지급(월 40만 원 한도) 및 30% 소득공제 혜택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색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소상공인 역시 신용카드 대비 적은 수수료 적용과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로 향하던 소비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정부사랑카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계기로 발행이 급증한 카드는 한정된 사용 기간으로 적극적인 소비 활동을 유도하며 지역 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에 확실히 기여했다는 평가다.



배달특급과 의정부사랑카드의 협업,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의정부시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의정부사랑카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재난지원금은 물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청년기본 소득, 산후조리비 등 정책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지난 9월 2일, 의정부시는 소상공 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경기도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을 론칭하고 지역화폐 결제 시 10% 선할인은 물론 5%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또 매월 8일을 ‘의정부 특급의 날’로 지정해 선착순 500명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코로나 19는 우리 일상에서 비대면 쇼핑의 비중을 점점 가속화하고 있다. 자연히 판매 부진을 겪 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전통시장 온 라인 장보기’를 추진, 판로 확대에 따른 소상공인의 매출 및 소비자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역 경제 발전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지역화폐 사용에 시민들의 적극 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모바일 간편결제(삼성페이)’를 도입한 ‘의정부사랑카드’는 더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