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커스1 사람과 반려견이 공존하는
경기도 하천 만든다

경기도가 하천 산책로에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음수대 및 배변봉투함, 반려견 쉼터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글. 정명곤

안정적인 지역난방공급에 열과 성을 다하다 경기도는 하천 산책로 내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음수대 시범설치를 위해 지난 9월 음수대와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디자인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물었다. 전체 투표자의 65.7%의 표를 얻은 음수대, 50.8%를 얻은 배변봉투함의 디자인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디자인의 제품을 현장에 반영키로 했다.
음수대는 반려견 물받이가 포함된 형태로 선정됐다. 사람과 반려견이 같은 수도꼭지를 쓰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함께 음수대를 이용하며 발생했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수대·배변봉투 어디에 설치될까? 올해 말까지 남양주시 왕숙천(각 2개소), 이천시 복하천(각 2개소), 구리시 왕숙천(각 2개소), 안성시 금석천, 승두천(각 2개소), 여주시 소양천(각 5개소) 등 각 13개소 총 26개소의 하천에 음수대와 배변봉투함이 설치된다. 내년에 추가 설치할 지방하천에 대한 추천도 이루어졌으며 총 12곳이 신청해 검토중이다. 경기도는 설치적합성 검토를 거쳐 내년도 상반기부터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내 하천의 음수대 및 배변봉투함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하천에 반려견 야외쉼터 조성 경기도는 반려인도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도 모두 행복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반려견 야외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반려견 야외쉼터 설치 위치를 정 하기 위해 도민의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시범사업 으로 올해 1곳, 내년 1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쉼터는 사 람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쉼터 로 구분된다. 반려견 쉼터는 중·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