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시(詩)간 봄비

봄비 글. 김창양

선잠에 취해
뭉그적 뒤척이는
새싹의 어깨를
토닥토닥 봄비가 깨우고 있다

어둠을 가르며
창틀을 비집고 들어와
어서 일어나라고
작은 물방울들을 던지고 있다

기지개 켜고 봄비를 바라보는 내게
초록 햇살에게도 인사하라고
새벽 내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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