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부산 청춘들의
경기도 상경기

10월호 꿈꾸는 사진관의 주인공은 취업에 성공해 파주로 올라온
부산 청춘들이다. 풋풋하고 상큼 발랄한 두 친구의 우정 사진 찍기.

글. 이정은 사진. 전재호












저는 부산에서 파주로 올라온 경기도민 9개월 차 정윤진입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랐죠.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초 취업에 성공해 파주로 상경했답니다. 친구와 함께 말이지요. 친구 이름은 전정희. 신입생 환영회에서 만나 같이 놀고 공부하고 취업 준비까지 함께 한 제 소울메이트랍니다. 서로 힘이 되어 준비하다 보니 시너지가 컸나 봐요. 합격의 영광도 함께 누렸답니다.
파주에 올라와서는 회사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그때도 정희와 함께였지요. 그래서인지 경기도 생활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답니다. 주말이면 경기도 이곳저곳을 다니며 여행을 하고 맛집 탐험도 했습니다. 경기도에 이렇게 넓고 크고 아름다운 곳이 많은지 몰랐어요. 부산도 넓다고 생각 했는데, 저희가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고요.
정희는 항상 용기를 북돋아주는, 건강하고 선한 마음을 전해주는 친구입니다. 그런 친구 덕분에 타지 생활이 고단하기보다는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정희와의 우정을 길이길이 남기고 싶었는데, 마침 꿈꾸는 사진관에 선정되어 무척 기쁩니다. “항상 고맙고 아끼는 친구야, 내 맘 알지?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