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로 안전을 책임지는 세이프텍

가스 안전용품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이프텍이 ‘202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유일의 가스 안전 차단 기술을 보유한 세이프텍의 기술력을 인정한 것.
안전용품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세이프텍의 포부를 들었다.

글. 이선민 사진. 전석병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매년 주거형 건물에서 1만2,000건 정도 화재가 발생하는데, 이 중 3,000건 정도가 사용자 부주의 내지는 가스와 관련한 화재로 주로 주방에서 발생한다. 가스 안전용품 분야 벤처기업 세이프텍은 이러한 화재를 예방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스 차단기를 개발생산해 판매 중이다.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가스 밸브 차단기는 설정해둔 시간이 되면 가스가 차단되는 기능 밖에 없기 때문에 편의 제품이지 안전 제품이라고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세이프텍의 제품은 가스 누출과 과열 상태를 스스로 감지하고 지진이 발생해도 알아서 가스를 차단해 2차 폭발 사고 등을 예방해주는 국내 유일의 가스 안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인규 대표는 30년 이상 대기업 에너지 분야에 종사 하다가 안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2015년 세이프텍을 설립했다. 그는 안전용품 하면 소방용품이 가장 큰 시장이지만, 이는 화재 발생 후 피해를 줄이는 제품인 데 반해 가스 안전용품은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기에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세이프텍에서 생산 중인 인공지능 차단기 ‘디벨’은 세이프텍이 특허등록한 유량 센서가 내장된 가스 퓨즈콕과 이를 포함하는 자동 가스 안전 차단기를 적용했다. 과열 방지 타이머 기능, 가스 누출 확인 기능, 화재 감지 경보 기능과 더불어 조리 중 지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가스 누출 폭발 사고를 예방하는 지진 감지 경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디벨은 주로 도시가스 지역 고객 센터를 통해 판매 중인데, 디벨이 많이 보급된 곳은 화재 발생 건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제품 보급해 대한민국 화재율 낮춰야죠 특히 빌트인 가스레인지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디벨의 기능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 몸체가 별도로 있는 가스레인지는 밸브 연결 부분만 확인해도 됩니다. 하지만 빌트인 가스레인지의 경우 구조상 호스와 연결부에 대한 안전 점검과 관리가 어렵고, 누출 시 싱크대 내부에 가스가 남아 있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스 누출 점검을 위해 싱크대 상판에 구멍을 뚫거나 점검구 대신 성능을 인정받은 가스 누출 확인 장치를 설치하도록 도시가스사업법 표준안전관리 규정에 나와 있습니다. 세이프텍의 디벨만이 성능을 인정 은 제품인 셈이죠.”
디벨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방화재예방 재난안전제품’ 인증, 중 소벤처기업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뿐 아니라 ‘소비자가 뽑은 고객만족지수’ 1위 3년 연속 수상 등 소비자에게도 인정 받은 제품이다.
“주택 화재를 최소화 하기 위해 계속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가정에 디벨을 설치해 가스로 인한 화재를 대폭 줄이는 것이 우리 목표입니다.”
김 대표는 이번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을 통해 국가정책 과제에도 더 많이 참여해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을 기대할 뿐 아니라, 솔루션이 완 성되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갈 동력도 얻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tip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 강소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199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의 대표 인증 제도다. 경기도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 제조 기업, 벤처기업, 지식 서비스 산업 영위 기업 중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이 대상이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 현판과 인증서, 인증 마크 사용권이 주어진다. 또 인증 기간 동안 경기도 8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총 55종의 다양한 특별 혜택을 받는다.

문의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031-8030-301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SOS지원팀 031-259-6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