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등정을 시작으로 3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오른 인류 최초의 산악인이다. 드림앤어드벤처 대표로 등반, 트레킹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그는 경비행기 세계 일주도 준비 중이다.
거둥길은 왕이 선대왕의 능에서 제사를 주관하기 위해 오가던 능행길을 말한다.
봉화길 제7길 세종효종길은 시대를 앞서간 조선의 위대한 국왕, 세종대왕을 만나는 길이다.
사진. 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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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 정보
- 세종대왕릉역 ⇨ 이인손 묘 ⇨ 세종대왕역사문화관
⇨ 세종산림욕장 ⇨ 여주향교 ⇨ 여주역
- 소요 시간
- 4시간
- 거리
- 11km
- 난이도
- 중
경기도는 하남, 광주, 여주, 이천, (재)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한양에서 경북 봉화를 잇는 봉화로의 옛 노선을 연구 고증한 뒤 그 원형을 바탕으로 봉화길을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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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릉은 세종대왕과 왕비 소헌왕후가 합장돼 있는데, 조선 왕조 역사상 최초의 합장 능이다. 잠시 멈춰 참배하고 내려오니 위토답(位土畓) 안내판이 나온다. 위토는 제사나 관리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토지를 말하며, 논은 위토답이라고 한다. 세종대왕릉의 위토답은 1,300㎡ 규모다. 바로 이어 또 다른 영릉, 효종대왕릉과 인선왕후릉이 나온다. 두 곳 모두 숲과 정원으로 이뤄져 있어 쉬엄쉬엄 산책하며 걷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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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남한강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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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생동감 넘치는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여주향교는 고려 말에 지은 것으로만 전해지는데,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다. 처음에는 마암(馬巖, 현 여흥동)에 건립되었으나,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화재로 소실되었다. 이후 1685년에 다시 지었으나 풍수지리상 불길하다고 해 지금 자리로 이전했다. 여주향교를 지나 10여 분 걸으면 종착지 여주역이다. 세종효종길은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 남한강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옛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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