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기자단이 본
별별 경기

2025. 01

도서관 책 기증으로 함께 나누는 독서의 기쁨
더 이상 보지 않는 책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우연히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 기증이라는 목록을 보고 문의해 보았다. 보지 않는 책들을 다른 친구들과 나누면 더욱 의미 있을 것 같아 가족과 의논한 후 내가 가진 책은 물론이고 부모님, 오빠가 보는 책들도 함께 기증하기로 했다. 지역 도서관에 도서 기증을 할 수 있는 것은 출간된 지 5년 이내 책이어야 하며, 표지를 포함한 내지도 낙서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깨끗한 책이어야 한다. 만약 낙서가 있다면 도서 나눔 부스가 따로 있으니 그곳에 자유롭게 놓으면 된다. 도서관 사서를 통해 도서 기증 서류에 이름과 함께 기증할 책이 몇 권인지 적었다. 내 이름으로 책을 기증할 수 있다니, 너무도 가슴 설레는 일이었다. 매달 한 번씩 도서관 홈페이지 도서 기증 카테고리에서 기증자와 도서 기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내 이름을 보니 더욱 뿌듯함을 느꼈고, 내가 기증한 책을 많은 친구와 나눠 볼 수 있어서 행복함이 밀려왔다.
최아율 기자(꿈나무기자단)
첨단 미래 기술이 궁금하다면? 디지털혁신교육센터로!
본격적으로 운영한 지 100일이 채 지나지 않은 디지털혁신교육센터를 기회기자가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마치 미래 도시에 들어간 것처럼 상상 속에서나 실현 가능하던 다양한 미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기자도 처음으로 다양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인공지능(AI)이 내 얼굴을 인식한 뒤 직접 그림을 그려주는 AI 드로잉이다. 의자에 잠시 앉아 대기하는 짧은 시간 동안 AI가 기자의 얼굴을 사람이 보고 그린 것처럼 그대로 인식해 그림으로 그렸는데, 그 실력이 정말 대단했다. 단 2~3분 만에 완성된 AI의 그림을 보면서, 그림 실력이 화가와 비슷할 정도로 훌륭하다고 느꼈다. 모든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윤재 기자(꿈나무기자단)
장애를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가다! 더열린숲복지센터 동페라예술극단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수원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행사를 찾았다.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더열린숲복지센터 동페라예술극단(이하 예술단) 단원들의 오란다 만들기 체험이었다. 21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은 동화를 각색한 뮤지컬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예술단은 사회성을 높이는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디저트 간식 오란다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다. 단원들은 교사의 도움을 받으며 예쁜 오란다 과자를 만들었고, 자신이 만든 과자와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며 멋진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일상 속 재미있는 추억을 남긴 예술단은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에 특별 공연을 펼쳤다. 경기도청 로비에서 도민들에게 노래와 춤, 음악과 함께 완벽한 하모니의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예술단이 항상 꽃길만 걷길 기대해 본다.
임계환 기자(일반기자단)
시험 끝! 스트레스를 날리는 나만의 힐링법 세 가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마치고 한 학년을 마무리했다. 특히 2024년에 중학생이 된 친구들은 첫 지필평가에 많이 긴장하고, 스트레스도 많았을 것이다. 이에 시험 후 스트레스를 푸는 기자만의 힐링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숙면이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 피로를 푸는 데는 일찍, 잘 자는 것이 제일이다. 이제부터는 적어도 자정 전에는 눈을 붙여 보자. 두 번째는 바로 독서다. 기자가 말하는 독서는 형식적인 책장 넘기기가 아니라 스스로 읽고자 했던 책에 도전하는 것이다.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를 추천한다. 세 번째는 친구들과 노는 것이다. 코인 노래방에서 몇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른다든지, 혀가 아릴 정도로 달콤하거나 엄청 매운 음식을 잔뜩 먹어보자. 물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만. 시험 결과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쌓아보자.
배서연 기자(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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