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재즈의 매력을 일반 대중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하고 싶다고 말하는 재즈 베이시스트 박관익 씨.
예술인 기회소득으로 더욱 확장된 무대에서 재즈의 매력을 경기도 곳곳에 전파했다.
사진. 전재호
“예술인들은 무대에 서고, 관객과 호흡하는 것에 늘 목말라 있는데, 이러한 공연으로 갈증이 다소 해결되는 것 같아요.”
어니스트뮤직은 리더이자 베이시스트 박관익, 보컬 주애리, 드럼 윤상호, 건반 이채언으로 이루어진 4인조 재즈밴드다. ‘Easy Listening Style’ 재즈 음악을 추구하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공연을 할 때면 귀에 익숙한 음악, 누구나 즐겁게 따라 할 수 있는 노래 위주로 한다.
군포 청년 예술가이기도 한 박관익 씨는 이러한 재즈의 매력을 군포 시민의 일상에 녹이고 싶어 공연하기 좋으면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공간을 찾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군포뿐 아니라 경기도 곳곳에서 재즈 공연을 펼쳐 보이고 싶었는데, 예술인 기회소득 덕분에 올해는 제법 많은 공연을 할 수 있었어요. 지원금만 주는 것이 아니라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만들어주셨더라고요. 내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도 그중 하나예요.”
작년과 올해 받은 예술인 기회소득으로 공연을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는 박관익 씨는 “지금껏 그래온 것처럼 앞으로도 예술인,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고 교감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