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 고마운
사랑하는 아내에게

2024. 10

10월호 ‘경기 네 컷’ 주인공은 동탄에 사는 박후근 씨다. 오랫동안 주말부부로 살다가 퇴직하고
손주를 돌보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후근 씨의 다복한 가족사진을 소개한다.

글. 이정은
사진. 전재호
저는 울산에서, 아내는 서울에서 20년 가까이 주말부부로 살았습니다. 그 사이 두 아이는 다 커서 큰아이는 은행원, 둘째는 대학에서 근무하는, 모두 부러워하는 직장인이 되었고 결혼까지 했네요. 일에 매달려 살 때는 몰랐는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도 못 보고 남편 역할도 제대로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애정 가득한 남편, 멋진 아버지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 다 키워놓고 지금은 손주 돌보느라 고생만 하는 집사람과 잘 자라 가정을 이룬 아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가족사진을 신청했습니다. 아들 내외는 사정상 함께하지 못했지만 집사람과 딸, 사위, 손녀가 함께 추억의 가족사진을 남기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네요. 이 모두가 집사람의 헌신적 희생과 사랑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여보, 그동안 고생 많았고 정말 고마워요. 남은 세월은 떨어지지 말고 꼭 붙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합시다.
-사랑하는 남편이
무료로 기념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 모임 혹은 또 하나의 가족인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나의 경기도> 이메일로 이름, 연락처, 인원수, 신청 사연을 적어 보내주세요.

참여 방법
magazine@gg.go.kr
참여 선물
액자나 앨범, 원본 사진 등
스튜디오 소개
쭈블리스튜디오 & 파티룸
모던한 인테리어로 가족, 애인, 친구와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돌잔치, 각종 파티를 열기도 좋습니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병점1로 216-21 이타운3 406호
전화 0504-138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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