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호 ‘경기 네 컷’ 주인공은 동탄에 사는 박후근 씨다. 오랫동안 주말부부로 살다가 퇴직하고
손주를 돌보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후근 씨의 다복한 가족사진을 소개한다.
사진. 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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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제라도 애정 가득한 남편, 멋진 아버지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 다 키워놓고 지금은 손주 돌보느라 고생만 하는 집사람과 잘 자라 가정을 이룬 아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가족사진을 신청했습니다. 아들 내외는 사정상 함께하지 못했지만 집사람과 딸, 사위, 손녀가 함께 추억의 가족사진을 남기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네요. 이 모두가 집사람의 헌신적 희생과 사랑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여보, 그동안 고생 많았고 정말 고마워요. 남은 세월은 떨어지지 말고 꼭 붙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합시다.
-사랑하는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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